Travelro


설연휴 잘 보내셨나요 ? 뉴스기사에 의하면 최대 9일까지 쉴수 있었던 이번 설연휴 특수를 이용한 해외 입출국자가 사상최대인 130만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우리 고유의 명절 설. 내가 태어나 자란 고향으로의 여행을 다녀오신 분이 더 많겠죠?  부모님과 형제 가족들이 있는 고향은 어떠셨나요 ? 반가운 가족들을 만나 행복했나요? 시집은 언제가냐 취직은 했느냐 친척들의 질문공세로 스트레스만 가득했나요?  트래블로팀도 모두 고향에 다녀와 일상으로 복귀했답니다. 

고향에 여행가는 마음으로 가본적이 있으신지요. '본가''부모님' 등의 단어가 먼저 떠오르는 고향방문을 단한번도 여행이라 생각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여행이란 단어를 붙여보려면 그저  의무감.  어깨 무거운 '이동' 정도 되겠네요. 적어도 지금까지는요. 트래블로 홈타운 프로젝트. 다른나라에서 온 친구들의 고향이야기를 들어보고 이야기를 듣고 생각했어요.

누군가에게 나의 고향이 어떤 곳인지 묻는다면 나는 어떤 대답을 들려줄 수 있을까?

내 고향은 어떤지. 집 주변에 거닐던 거리. 답답하면 오르던 뒷산과 천변. 다른친구가 나의 고향을 방문한다면 무엇을 보여주고 또 함께 할 수 있을까. 트래블로 커뮤니티에  다른나라에서온 친구들에게서 그들의 고향이야기를 들어보는 '트래블로 홈타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못보셨다면 이란에서 온 아진, 미국, 애쉬빌에서 온 제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온 젠의 고향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여행과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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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밸리, 캘리포니아 1996년 

하도 자주봐서 외웠을것만 같은  이 초원사진 한장.   하도 자주 봐서 관심도 가지 않고 다만 배경화면일 뿐입니다. 
알고보면 근사한 여행 '스팟'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초원' 'Bliss'라 명된 이 Windows XP 데스크탑에 기본으로 설치되는 배경화면은 나파컨트리(Napa County)의 St. Helena에 거주하고 있는 사진 작가는 Charles O'Rear.이 사진은 캘리포니아 주 소노마 카운티·Sonoma County의 남동쪽 Sonoma Valley 근방의 풍경을 찍은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포도주 농장으로 유명한 나파밸리·Napa Valley에서 찍었지만, 촬영 당시인 1996년에는 포도밭이 아닌 그냥 초원이었다고 합니다. (주소 : 12 California 121 Sonoma, CA 95476

나파밸리는 와인트레인으로도 유명한데요 .         : http://www.winetrain.com/
트래블로 블로그에 이미 소개드린적이 있습니다.  : [Travelro Move] 달리는 레스토랑,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와인트레인 



10년이 지난 지금은 이렇게 변했다고 하네요 : )


*나파밸리, 캘리포니아 2006년 

*관련있어보이는 트래블로 여행길 : http://travelro.co.kr/route/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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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 시즌 프로젝트 [HomeTown] Interview Project by TravelRo  #2 Jeff Schulman 

트래블로 홈타운 프로젝트 그 두번째 게스트 제프의 인터뷰 영상 러프컷입니다. 
트래블로 홈타운 인터뷰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1 회차 이란에서 온 Azin 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을 읽어주세요. http://blog.travelro.co.kr/62   // [HomeTown] Interview Project by TravelRo #1 Azin Soltani
인터뷰는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서유럽풍 호텔펜션 미알레 펜션 까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interview 2 issue
1 What is your first impression about Seoul, Korea / 한국에 대한 당신의 첫느낌 
2 Tell me About your HomeTown / 당신의 고향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세요.


본영상에는 편집전 러프컷으로 메인 인터뷰 내용은 빠져있습니다. (트래블로 홈타운 프로젝트 메인 영상은 추후 트래블로 오픈베타 와 함께 공개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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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여행자를 위한 음악]인데 앨범 그림은 꼬리에서 연기를 내며 앞쪽으로 기울어진 채 갈매기들 사이로 추락중인 비행기 일러스트이다. 살짝 불편할 수도 있는 유머지만 경쾌한 그림체 덕에 그런 심각한 느낌은 없다... 혹은 정말 그럴까.....비트볼뮤직 음반소개글중에서.." 

가로수길끝에 있는 스웨덴 향기 물씬나는 스웨디쉬 까페 FIKA(Swedish Coffee Break BY Bookbinders Design)  에서 집어든 CD한장. 보스턴 출신의 젊은 싱어 송라이터 크리스 가르노 (Chris Garneau)의 2006도 데뷔앨범입니다. 비트볼 뮤직의 성문영 씨가 091203 에 작성한 소개글중에 몇자 적어보면. 

"소년의 사생활. 그는 이 노래들을 부르거나 속삭이며, 때로는 그냥 한숨쉬듯 스르르 내보내기도 한다. 그러고 보면 앨범의 이미지로는 저런 밝은 파스텔 색조의 일러스트보다는 차라리 가르노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예술가 중 한 명이라고 밝힌 바 있는 오브리 비어즐리의 흑백 선묘화가 더 잘 어울렸을 것이다. 크리스 가르노의 이 앨범은 아주 단순한 편성으로 아주 복잡한 한 사람의 내면을 꼼꼼하게 공들여 펜 하나로 끝없이 어루만지며 수사(修辭)해 나가는 그런 작품집이다. 그의 친우가 그려줬다는 홈페이지의 일러스트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봄직한 이미지이다. (http://www.chrisgarneau.com/)  // ~ // 그리고 내처 이 성장한 청년의 모습으로 그는 내년 초에 우리 곁을 직접 찾을 예정이다. 떠도는 소문처럼 할아버ㅣ의 유품으로 받은 것을 시작으로 여렬히 수집하기 시작했다는 램프스탠드를 덩말 자기 피아노 위에 올려놓고 연주하는지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하다, (웃음) 이 [Music For Tourists] 의 곡도 얼마간 즉청할 수 있으리라. "

                                                                                                                              *비트볼 뮤직 성문영*Beatball Music
 단순히 예쁜 앨범재킷과 Tour 라는 단어가 들어있는 앨범이어서 집어든 앨범인데, 감상후 소감은 그 이상입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어떤어떤 색깔의 감성을 자극하는 딩딩 여러 단어들을 사용할 수 있겠지만. 그러한 수식보다는 아마도 . "어딜 가든 다음 여행길, 트래블로 에 동반하고 싶은 CD 한장" 이라는 표현이 저의 솔직한 설명입니다. 돌이켜 보면 여행마다. 다른 테마들이 존재하며데 여행후 기억이 어떤 노래한곡으로 때로는 사진한장이 또는 어떠한 컬러로 기억되고 기록되어지는 것 같아요. 머릿속에 마음속에. 2009년에 작성된 앨범 소개글에 "내년초에 우리곁을 찾을 예정"이라면 이미 한국을 방문했다는 이야기인데요.  
비트볼뮤직 홍소희씨한테 전화해서 물어봐야겠어요 :) 

∴ more info 
Chris Garneau myspace: http://www.myspace.com/chrisgarneau
갑자기 끼어든  Travelro : http://Travelro.co.kr

Tracklisting

1  Castle-Time 3:57 25,340
2  Relief         3:44 29,507
3  Black & Blue 5:31 25,593
4  Saturday 2:21 19,870
5  So Far         4:22 19,313
6  First Place!!! 4:13 13,594
7  Hymn         1:40 15,580
8  Baby's Romance          4:36 25,546
9  Not Nice          5:30 20,085
10 Blue Suede Shoes         3:08 14,029
11 We Don't Try 3:41 18,208
12 Sad News 6:00 15,742
13 Halloween 4:51 12,698

*Bonus Track 

14 BetweentheBars           3:04 1,199   (ElliottSmith cover)
15 Black Out
16 The Island Song 
17 It's Almost Christmas

한곡 들어보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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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있는 책입니다. 여행일기 _ 알베르 카뮈 전집 Vol.17 / Journaux de voyage by Alvert Camus(1913~1960) 서점에서 수많은 여행서적들의 공해속에서  집어든 책입니다. '이방인'을 처음 접했던 그 느낌이 다시 그립기도 했고 . 한창 기대를 모으고 있던 어느 날 자동차 사고로, 속절없이 세상을 떠난 그가  그 어느날 비를 피해 들어간 서점에서 저를 불렀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카뮈의 남아메리카 여행  Voyage en Amerique du sue 그리고 북아메리카 여행을 담고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적 거리를 둔 두 여행. 카뮈는 이 노트에 철저히 여행에 관한 '기록'에 집중했으며, 여행과 관계없는 성찰들은 일체 기록하지 않은듯합니다. 그 후 12년 동안 카뮈가 외국에서의 강연을 수락하는 경우는 거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톡홀름에서 거행된 노벨상 수상식 잔치에는 체념한 심정으로 참석하였고, 그곳에 가기까지는 출판사의 강력한 권유가 필요했다 합니다.        아이러니입니다. 재정적으로 별 여유가 없었던 젊은 시절에는 전 유럽을 자유롭게 누비고 다녔던 반면, 인기 절정의 작가가 된 1948년 이후에는 자신과 유사한 인사들의 생활 속에서 대체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여행을 피하게 되었으니 . 카뮈의 여행에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이번 미국 여행은 저에게 너무나도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러나 이 편지에 소상하게 늘어놓기엔 너무 긴 내용입니다. 미국은 큰 나라이며 또한 강하고 자유를 누리는 가운데서도 규율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그 나라는 많은 것을, 무엇보다 특히 유럽을 모르고 있습니다. " _ 까뮈가 옛스승 제르맹씨에게 보낸 편지 中


이미지는 까뮈의 여행일기 책 + 손_반지  + 이집트 관광청 구여운 대리님이 선물해주신 파피루스 책갈피의 구성입니다. 이 구성을 조금 풀어보면 까뮈라는 작가 까뮈의  과 남아메리카(등), 남미 여행후기가 담긴 책, 그리고 산 파피루스 책갈피 그리고 . 의 손. 그리고 반지 (Å-Land by 스웨덴.Sweden)  의 여섯가지 색상이 담긴 이미지네요. (참 잘 가져다 붙이죠. 재능이 있데요. )

여러분. 책상위에는 몇개국의 색깔이 묻어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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