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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그리고 ····· 프롤로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26. 11:05
돌아와 버린 것은,
" What happened ? "
" It’s broken. "
" That is India style."
그래도 어디선가 대나무와 끈을 구해와서 손잡이를 만들어 준 덕에,
오르막길에 옥탑방까지 울지 않고 잘 도착했습니다.
made by. 주성용 포토그래퍼님 (http://blog.naver.com/larsjoo)
아니, 이제부터는 주그래퍼- 쌩유 합니다 :)
가져와 버린 것은,
너무 많아서 금새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되찾아야 할 일상과, 보태야 할 비일상들이 뒤엉킨 이 곳을 다시 따뜻하게 데우는 중이다.
빠르게 돌려받은 필름.
메모리는 단 2기가 뿐이었다. 겨우.
그럼에도 서기자님 덕에, 다시 채워나갈 수 있었다.
사진을 노트북에 옮겨준 그는 서영진, 땅콩의 꿈. (http://blog.naver.com/tour0)
기억의 간략한 스케치.
델리-구와하티-카지랑가-실롱-구와하티-꼴까타
그리고,
언젠가 일어났던 이야기. 그리고 또 언젠가 다시 시작될 이야기. 잠시만 기다린다면,
나는 꽁꽁 결박된 이 기억을 모두 풀어놓겠습니다. 기다리고 있다면.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