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를 타고 바하리야의 흑사막, 백사막, 크리스탈사막, 모래사막 등을 둘러보고 사막에서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는 코스. 국토 면적의 대부분이 사막인 이집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투어이다. 바하리야 사막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사막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 끝없이 모래가 펼쳐지는 사막의 모습도 있지만 흑사막, 백사막, 크리스탈사막 등 다양한 얼굴을 하고 있어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는다. 지프를 타고 모래언덕을 신나게 오르내리는 듄배싱(dune bashing)체험은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어떤 코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모래위에서 보드를 타는 '샌드서핑(sand surfing)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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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많은 사파리 투어들이 각자 구역을 정해서 야영을 한다. 투어 가이드가 바베큐를 굽기 시작하면 어디선가 냄새를 맡고 사막여우가 주변을 어슬렁 거린다. 모닥불을 피워 놓고 물담배를 나눠 피며 웃고 즐기다보면 어느새 잘 시간. 주변에 불빛하나 없는 사막 한 가운데 누워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