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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타고 일본 여행가기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7~800원대의 환율덕분에 비교적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었지만 이제 거의1300~1400원대까지 환율이 오르면서 더욱더 먼나라가 되었다. 비행기를 타면 2~3시간이면 거뜬이 다녀올 수 있는 일본이지만 엔화의 환율은 떨어질 기미가 안보이고 비행기 값도 만만치가 않아 일본 여행이 부담스러워 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엔고 현상이 계속되면서 각광받는 교통편은 바로  여객선. 조금이라도 저렴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약 20만원 대에 일본에 갔다올 수 있는 여객선은 그야말로 땡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함에 따라 배의 시설도 많이 좋아지고 더 다양한 운항편이 생기고 있다. 보통 이동시간 10시간이 기본이지만 밤 시간을 이용해 이동하기 때문에 무리가 없고 배를 타는 것이 단순히 목적지에 도착하는 수단이 아니라 여행의 한 과정이라 생각하면 좋은 여행경험이 될 수 있다.



동해에서 출발하는 Eastern Dream호


1. 부산→시모노세키항

부산-시모노세키항 구간은 일본의 간사이 지방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한다. 기차를 이용해 주요 관광지인 모지코나 하우스텐보스를 갈 수 있고 전철로 후쿠오카까지 약 4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여행하기 편리하다.

운항 스케줄




요금




항구에서 시내까지
시모노세키항에서 시모노세키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홈페이지
부관페리:
http://www.pukwan.co.kr/pukwan/index.html


2. 부산→하카다항(후쿠오카)

부산-하카다항 구간은 배편도 많고 시간도 그리 오래걸리지 않아 부산과 일본의 항을 잇는 노선 중 가장 보편화되고 인기가 많은 노선 중 하나이다. 하카다항도 시내와 가깝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아 여행을 시작하기 좋다.

운항 스케줄

주 7편 운항되고 있으며 월 1회 정기휴항일이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



요금




항구에서 시내까지
하카다항에 있는 버스정류소에서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 버스를 타면된다.

홈페이지
고려훼리
http://www.koreaferry.co.kr/


※초고속 여객선 코비호·비틀호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onceatraveler


부산-하카다항 구간에는 부산과 하카다항을 2시간 55분 만에 연결하는 초고속선, 코비호와 비틀호가 있다. 코비호는 한국의 미래고속이, 비틀호는 일본 JR 규슈가 공동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비수기 하루 5~6회 왕복, 성수기 하루 7~9회 왕복하기 때문에 좌석이 충분한 편이다.

홈페이지
미래고속
http://www.miraejet.com/main/main.aspx

KRP(규슈 레일패스)
저렴한 가격으로 부산~후쿠오카간의 초고속선 왕복하고 일본 규슈 지방을 마음껏 여행할 수 있는 패스로 한국내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 확인
http://www.kyushutour.co.kr/passticket/krp.html


3. 부산→오사카

오사카는 도쿄와 더불어 일본의 2대 중심도시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가 잇었던 곳이다. 부산-오사카항 구간은 무려 19시간이 걸리는 장거리여행이지만 배 안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여행할 수 있다.

운항 스케줄
15시 출항, 익일 10시 도착(19시간 소요)
주 3회(화, 목, 일) 운항

요금




항구에서 시내까지
항구에서 오사카역까지는 택시로 약 25분 정도 걸린다.
항구에서 가장 가까운 코스모스퀘어 역까지는 도보로 약 10~20분 정도 소요된다. 코스모스퀘어 역에서 오사카 시내로 가려면 오사카시 운영지하철중앙선을 타고 혼마치역에서 미도스지센으로 갈아탄 후 우메다역에서 내리면 된다.

홈페이지
팬스타
http://www.panstar.co.kr/passenger/ferry/voyageGuide_ferry.asp


4. 부산→이즈하라, 히타카츠(대마도)
 
대마도(쓰시마)는 이즈하라항과 히타카츠항 2개의 항이 있는데 서로 완전히 반대쪽 섬의 끝쪽에 위치한다. 이즈하라항은 이즈하라 마을의 변두리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히타카츠항도 히타카츠 마을의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여행자들 대부분은 대마도 트래킹 또는 선상낚시를 위해 이곳을 찾는 경우가 많다.

운항 스케줄
이즈하라(월, 금, 토), 이즈하라(목 - 2,4주)
히타카츠(수, 일) , 히타카츠(목 - 1,3,5주)
출항 당일 06:40분에 출항여부가 결정되어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된다.

요금




항구에서 시내까지
항구에서 시내까지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마도는 대중교통이 잘 갖춰지지 않아 단체가 아닌 개인으로 여행하는 경우 택시나 렌트카 등을 이용해야 하는데 교통비가 만만치 않다. 현지에서 자전거를 빌려 자전거 여행도 할 수 있지만 언덕이 많아 전체를 둘러보기 힘든 편이다. 따라서 여행사를 통해서 여행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홈페이지
대아고속해운
http://www.daea.com/


5. 부산→모지항(기타규슈시)

모지항은 기타규슈시로 들어가는 관문인 동시에 메이지시대와 다이쇼시대의 서양건축물이 모여있어 항 자체로도 관광상품이 되는 곳이다. 이러한 건물들과 함께 모지코역을 중심으로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일대의 지역을 '모지코 레트로'라고 부르기도 한다.

운항 스케줄
주 6회(월, 수, 목, 금, 토, 일)



요금



항구에서 시내까지
터미널에서 도보로 10여분 정도 걸으면 가고시마혼센 모지항역까지 갈 수 있다. 이곳에서 보통열차를 이용해서 고쿠라까지 이동 후 특급열차로 하카다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환승시간을 포함해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이드 맵:
http://www.grandferry.co.kr/downloads/mojiko_map.jpg

홈페이지
그랜드 훼리
http://www.grandferry.co.kr/

 
6. 동해→사카이미나토(돗토리현)

동해에서 유일하게 일본으로 가는 뱃편으로 일본 돗토리현의 사카이미나토항으로 출발하는 이 페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까지 연결된다. 저렴한 요금으로 러시아와 일본을 둘러볼 수 있어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운항 스케줄




요금




항구에서 시내까지
항구에서 사카이미나토역까지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홈페이지
동해 크루즈
http://www.dhcruise.com/


팁&주의사항
1. 모든 페리에는 기본 요금과 별도로 터미널 이용료, 유류할증료, 운임료 등이 추가 된다.

2. 거의 모든 페리는 학생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보통 만 25세 미만의 학생증 소지자는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3. 배가 워낙 크기 때문에 흔들림이 심하지는 않지만 멀미가 심한 사람이나 파도가 심하면 멀미로 고생할 수 있다. 멀미가 심한 사람은 미리 약을 먹고 배에서는 자는 것이 최선의 방법.

4. 배에서는 물이나 캔 음료수 등을 갖고 탈 수 있지만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화기류를 만날 수 있어 보관에 주의한다.

5. 모든 배 편은 날씨, 선박 등의 사정에 따라 변동되기 때문에 반드시 먼저 해당 선박회사에 문의해야 한다. 특히 코비와 비틀, 대아고속해운의 씨플라워, 드림플라워는 특히나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해당 선사의 홈페이지에서 미리 일정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부산-하카다항을 운항하는 뉴 카멜리아호 선내에서는 일본엔화만 사용이 가능하다.)

6. 대부분의 배에는 식당, 면세점, 목욕탕, 매점, 전망라운지, 오락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식사나 간식거리도 팔고 있지만 가격이 비싼편이기 때문에 저렴한 여행을 원한다면 미리 먹을거리를 사가지고 탑승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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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 인도에서 기차 타기



출처-http://www.flickr.com/photos/honzasoukup


감히 기차여행의 절정이라 부를 수 있다는 인도 기차여행. 세계에서 세번째로 긴 철도망을 가지고 있는 인도는 기차노선이 전국 각지로 연결되기 때문에 인도 여행 중 꼭 한 번, 또는 즐겨타게 되는 교통 수단이다. 기본 탑승시간 10시간에 연착을 밥먹듯이 하기 때문에 평생 기차에서 보낼 시간을 인도 여행에서 다 보낸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기차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현지인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바로 기차이다. 일단 탑승하기 전 숨을 탁 막히게 하는 수많은 인파는 여행자들을 혼란속에 빠뜨리지만 결국에는 사람구경하며 상황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bbcworldservice


인도의 기차는 카스트제도에 비유될 만큼 종류도 많고 등급도 다양하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열차 종류는 특급열차 수준, 등급은 SL을 이용한다. SL은 컴파트먼트에 6개의 침대가 있는 칸으로 여행자들이 이용하기에 가장 무난하다고 할 수 있겠다.
악명높은 인도 기차에 대한 정보는 워낙에 많은 정보들이 인터넷상에 올라와 있기 때문에 최악을 생각하고 갈 수록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사실을 한 번 더 깨닫게 될 것이다. 상상 그 이상이라도 기차안에서 먹고 자고 연착으로 20시간씩 있다보면 자연히 마음을 비우게 되는 순간이 온다. '인도니까' 라는 간단한 말로 상황을 즐기다 보면 신나는 기차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kurayeva


열차종류
인도의 열차는 그 종류가 다양하고 종류별로 가격과 시설, 탈 수 있는 지역도 천차만별이다. 대도시 사이를 연결하며 침대칸이 있는 '라즈다니 익스프레스' 부터 중간 단위 도시들을 연결하고 속도가 평균 40km/h도 되지 않는 기차까지 약 7종류의 기차가 있다.

객실 종류
객실은 일단 크게 침대 객실 등급과 좌석 객실 등급으로 나눌 수 있다. 보통 장거리 여행에서는 침대 객실 등급을 사용하고 단거리에서는 좌석 객실을 사용한다. 침대 객실 등급은 1A, 2A, 3A, SL까지 4종류로 보통 여행자들은 3A나 SL을 이용한다.
좌석 객실 등급은 EX, CC, ∥, FC 4종류가 있다.

예약하기
인도열차를 예약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1. 인터넷 예약
 인도 철도청 사이트에서 출발역과 도착역, 객실 등급, 출발 날짜를 입력한 후 검색하면 그 구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열차가 검색된다. 그 중에서 조건에 맞는 열차를 고르고 좌석종류를 고른 후 결제하면 된다. 인도에는 쿼터라는 시스템이 있어 특정 계층에게 좌석 우선권이 배당되는데 외국인 여행자 쿼터(Foreign Tourist Quota)가 있어 외국인들은 비교적 쉽게 자리를 구할 수 있다.  단,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간에만 이러한 제도가 있고 성수기에는 이마져도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다.
예약사이트 http://www.indianrail.gov.in

*딱깔(Takkal)
외국인 전용 쿼터표도 동이 나고 꼭 목적지로 가야만 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마지막 대안. 딱깔은 쿼터의 일종으로 일반요금에 추가요금을 붙여 판매하는 표다. 늦게 예약할 수록 가격이 올라가는 기차요금 시스템과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겠다. 비수기, 성수기 시즌과 객실 등급에 따라 75~300 루피 정도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단, 모든 딱깔 티켓은 내가 타는 곳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차의 시발역-종점 기준으로 운임이 계산된다. 경우에 따라 본래 요금 보다 몇배나 더 지불해야 할 지도 모른다.

*웨이팅 티켓
기차 예약 시 원하는 날짜에 자리가 없는 경우에 웨이팅 티켓을 끊을 수가 있는데, 인도의 기차는 예약 취소가 많기 때문에 대기 순번이 비교적 앞쪽이라면 굳이 딱깔티켓을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단, 축제 기간이나 성수기 시즌에는 취소 확률이 적은 편이다.)
대기 순번은 2~3시간 단위로 갱신되며 예매 취소가 나올때마다 순번이 자동적으로 올라가고, 자리가 나면 객실 코치번호와 좌석 번호가 표시된다. 끝까지 좌석이 나지 않을 경우에는 환불하면 된다.

2. 기차역에서 예매
델리를 비롯한 주요 15개 도시에는 외국인 전용 예약사무소 가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준다!) 15개 도시 외에도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전용 카운터를 운영하는 도시도 있다. 예약창구에서 예약신청서(Reservation Form) 를 작성하면 되는 데 타고갈 기차 번호, 이름 등 몇가지 신상정보를 적어 내면 된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doctorow


3. 현지 여행사를 통한 예매 대행
제일 간단한 방법인 동시에 추가요금도 많이 붙는다. 인터넷 예약이나 기차역을 오가는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이 이용한다. 티켓 1장당 50~100루피 정도의 수수료가 붙는데 장당 계산되므로 많은 표를 끊으려면 그냥 인터넷이나 기차역에서 예약하는 것이 낫다. 또한 여행사 대행의 경우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쿼터 이용이 불가능하고 어리숙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도 빈번하기 때문에 신중하는 것이 좋다.


필수품
1. 사슬 -가방을 도난당하지 않으려면 꼭 필요하며 현지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2. 음식 - 배고픔에 허덕이고 싶지 않다면 물과 과일, 밥을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을 가지고 타는 것이 좋다. 기차안에서도 음식을 팔긴 하지만 조금 비싼편이며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3. 놀거리 - 어떻게든 시간은 흘러가지만 이왕이면 재미있게 보내는 것이 관건. 여러가지 놀이기구(카드, 화투, 공기돌 등등) 책, 엠피쓰리 등을 가지고 가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wink


팁&주의사항

1. 열차는 각 동일 등급의 객실끼리는 연결이 가능하지만 다른 등급이 시작되는 연결점은 막혀있기 때문에 일단 열차에 올라타는 것은 금물이다. 열차의 객차번호는 열차 바깥쪽 한가운데 간판이 붙어 있거나 인쇄되어 있으니 확인하고 타면된다. 보통 기차의 앞쪽이 고급 객실, 뒤쪽이 저렴한 객실이다.  

2. 인도 기차표에는 플랫폼 정보가 전혀 없기 때문에 역에 미리 도착해서 플랫폼 번호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큰 역에서는 역 구내의 홀에 있는 대형 전광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작은 역에서는 웨이팅 룸에 붙어 있는 플랫폼 정보를 확인하거나 철도경찰부스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3. 객차에 올라타면 짐을 쇠사슬과 열쇠를 고정시켜야 하는데 한 눈을 파는 사이 배낭을 채가는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카메라나 노트북같은 고가의 물건은 표적이 되는 수가 많다. 되도록 가방안에 고이 모셔놓는 것이 좋다.

4. 시발열차가 아닌 경유하는 기차에 올라탔다면 내 자리를 누군가가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 티켓을 보여주며 비키라고 하면 되는데 순순히 비켜주지는 않을 수도 있으므로 항상 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실갱이를 벌이다가 배낭을 들고 도망가는 패거리들도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

5. 기차안에서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조건 조심해야 한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능력이 있지 않은 이상 현지인들이 권하는 음식이나 음료는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 안타깝지만 정말 친절해 보이는 누군가, 혹은 가족들이 강도로 돌변하는 경우도 있고, 약에 취하면 심한 경우에는 영영 못 일어나는 수도 있다.

6. 인도의 기차에는 정차역 안내가 없다. 대충 도착시간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워낙에 연착이 많기 때문에 신뢰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기차에서 현지인들에게 물어봤다가는 잘 못 알려줘서 큰 코 다치는 경우가 많다. 현지인들에게 물어봐야 할 경우 한 사람한테만 물어보지 말고 적어도 세 사람 이상에게 물어봐서 정확한 정보를 얻어내도록 하자.

7. 대부분의 기차역에 있는 웨이팅룸에는 샤워시설이 있어 저렴하게 샤워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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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의 발, NEWYORK METRO


출처-http://www.flickr.com/photos/premshree


뉴욕 시민의 발 지하철. 24시간 쉬지않고 운행되는 뉴욕 지하철은 매일 3.5백만 인구가 이용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특히나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뉴욕에서 지하철만큼 편리한 교통수단이 없다. 지하철은 여행자에게도 버스보다 훨씬 빠르고 여러 관광지 바로 앞까지 갈 수 있어 인기있는 교통 수단이다. 총 26개의 노선이 시내 구석구석을 촘촘하게 연결하니 왠만한 장소는 지하철을 이용해 갈 수 있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alfr3do


하지만, 그 편리함에 비례해 더럽기로도 악명이 높다. 지어진지 100년 이상되서 그런지 여기저기 낡고 손봐야 할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그 더러움에 한 몫하는 것은 바로 쥐. 지하철 쓰레기통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나타난다는 이 쥐 덕분에 지하철을 기다리던 승객이 쥐를 보고 놀라 플랫폼 아래로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을 정도. 정부에서 대대적인 소탕작전을 벌인다고는 하나 심심치 않게 마주칠 각오는 해두는 것이 좋겠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andresvilas


우리 지하철은 손잡이가 천장에 매달려 있는데 반해, 뉴욕 지하철은 중간중간 수직으로 세워져 있다.
전동차 안에는 우리나라 처럼 열차가 지나고 있는 상황이 램프로 표시되고 환승역도 표시되어 있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toasty

거리의 연주자들. 뉴욕 메트로를 더 매력적인 장소로 만들어 준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mag

역 안에는 부랑자들이 많기때문에  밤 10시 이후에는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타는 방법


출처-http://www.flickr.com/photos/jnicholl81


1. 위와 같은 표지판을 잘 따라가다 보면,



출처-http://www.flickr.com/photos/mrman5919/

출처-http://www.flickr.com/photos/wallyg

출처-http://www.flickr.com/photos/melisande-origami

출처-http://www.flickr.com/photos/wallyg


2. 지하철을 타러가는 출입구를 만날 수 있다. 뉴욕 지하철의 출입구는 다양한데 보통 기존의 건물이나 시설물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고 '이게 정말 지하철 입구인가' 싶을 정도로 허름한 곳도 있다. 지하철입구 표시도 제대로 안되있는 경우도 있어 잘 살펴봐야 한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fotoscanon

출처-http://www.flickr.com/photos/crystaltips

3. 티켓 창구나 티켓 머신에서 티켓을 구입 또는 카드를 충전한다. 한국어 안내가 되니 너무 긴장하지 말자.



출처-http://www.flickr.com/photos/benyankee

출처-http://www.flickr.com/photos/zinetv


4. 카드를 찍고 들어간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seeminglee

http://www.flickr.com/photos/seeminglee


4. 뉴욕의 지하철은 우리나라의 지하철처럼 노선별로 다른 철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개의 노선이 하나의 철로를 사용한다. 따라서 플랫폼에 정차하는 아무 지하철을 타면 되는 것이 아니라 색깔이나 번호, 이정표 등을 잘 확인하고 타야한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wallyg/


5. 뉴욕의 지하철에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특급(express)과 일반(Local)이 있다. 특급은 주요 정차구간에만 정차하고 일반은 모든 역에 선다. 위의 사진처럼 노선번호(숫자 or 알파벳)를 둘러싼 램프가 원형이면 일반, 마름모면 특급이다.
따라서 가고자하는 곳이 Local 정차역인지 Express 정차역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공식 홈페이지
Metropolitan Transportation Authority
http://www.mta.info/


지하철 노선



스케줄 검색 http://www.mta.info/nyct/service/schemain.htm


노선도



요금 정보
요금은 거리에 관계없이 $2.25
개찰구를 통과하지만 않는다면 하루종일 지하철을 탈 수 있다.

Metro Card


출처-http://www.flickr.com/photos/eviles


뉴욕의 지하철 카드인 메트로 카드(Metro Card).
종류는 크게 세가지로 1회권, 무제한권(Unlimited card), 정액권(Pay-Per-Ride card)이 있다.

1. 1회권
말 그대로 1회만 쓸 수 있는 카드.

2. Unlimited Ride
일정기간 동안 무한정으로 열차를 탈 수 있는 패스로 여행자에게는 유리하다. 내릴때는 찍지 않아도 무한정으로 환승이 된다.
1일 패스 (7.50$) / 7일(1주) 패스 (25$) / 14일(2주) 패스 (47$) / 30일(1달) 패스 (81$)

3.  Pay Per Ride
일정 금액을 충전해서 쓰는 카드. 현금으로 지불하는 것 보다 조금 더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주의사항 & 팁
1) 나오는 입구와 들어가는 입구가 같아서 표를 넣었는데 만약에 반대방향에서 어떤 사람이 나와버리면 그 표는 무효.
누가 반대방향에서 오나 안오나를 잘 확인하고 타야한다.

2) 익스프레스인지 일반 지하철인지 구분해야한다. 익스프레스는 얄짤없이 역을 슝슝 지나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다른 곳으로 올지도.

3) 뉴욕 지하철은 마지막 도착역만 표시되어 있다. 역에 들어서면 이 방향이 맞는지 혹은 반대방향인지 잘 확인해야 한다.

4) 뉴욕 지하철은 항상 스트릿과 에비뉴가 교차하는 곳에 출구가 있기 때문에 목적지의 스트릿과 에비뉴를 잘 확인하고 올라가야 한다.

5) 메트로 카드는 내릴 때 다시 찍지 않아도 환승이 된다. 단 Unlimited가 아닌 경우에는 최초 탑승으로부터 2시간 이내에 탑승하면 된다. 현찰로 지불하는 경우에는 환승 티켓을 발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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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주 열차



출처-http://www.flickr.com/photos/teloro


호주 열차 여행은 버스나 항공 등 다른 교통 수단에 비하여 비싸기도 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리 인기 있는 코스는 아니다. 또한 운행횟수도 적어 현재는 운송보다는 주로 노년층을 겨냥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안락함을 강조하는 관광위주의 상품이 많이 개발되었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elrentaplats


하지만, 호주 기차 여행에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대한민국보다 35배 넓다는 호주의 광활한 자연을 즐기려면 기차만큼 좋은 수단이 없다. 길고 긴 장거리 여행의 지루함과 창 밖으로 광활한 호주 대륙의 아름다움에서 오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바로 호주 기차 여행이다. 드넓은 대륙을 달리고 또 달리면서 해가 뜨고 지는 모습을 보고, 사막의 별을 바라보는 운치있는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철도노선
1) The Ghan
2) Indian Pacific
3) The Overland
4) The Sunlander
5) XPT
6) Spifit of the outback
7) Tilt Train
8) Inlander
9) Gulflander
10) Kuranda Scenic Railway
11) Westlander
12) Xplorer

열차 예약 사이트
http://www.transperth.wa.gov.au/
http://www.gsr.com.au/site/home.jsp
http://www.countrylink.info/home


2. 주요 열차




호주의 기차는 전체 12개 정도의 노선이 있지만 대부분 장거리 열차로 장거리 열차는 성수기에는 하루 2~3편, 비수기에는 일주일에 한 편 정도로 운행 횟수가 많지 않다.  그 중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선은 호주 대륙을 종·횡단 더 간(The Ghan), 인디안 퍼시픽(Indian Pacific) 노선이다.

객차 등급
골드 캥거루(Gold Kangaroo), 레드 캥거루(Red Kangaroo)-Sleeper Cabin, Dayni ght Seat 2종류

주요 팁
1. 국제 학생증, 백팩커, YHA 카드 소지시 레드 캥거루 등급에 한에 할인이 가능하다.

2. 골드 캥거루 서비스는 독실, 슬리퍼 캐빈은 일반 침대칸, 데이나이트 시트는 일반 의자이다.

3. 골드 서비스 침대칸과 레드서비스 침대칸은 물론 각 칸마다 샤워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4. 식당칸은 대략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다. 단, 중간에 역에서 장기정차할 경우 운영하지 않는다.

5. 식당칸의 메뉴는 다소 비싼 편. 중간중간 정차하는 곳에서 음식을 사먹는 것이 낫다.

6. 물은 식수대가 있어 무료로 마실 수 있다.


1) 호주의 종단열차 더 간(The Ghan)


http://www.flickr.com/photos/lordkhan/


더 간(The Ghan)은 호주의 애들레이드에서 앨리스스프링스를 거쳐 다윈까지 2,975km를 잇는 대륙 종단 철도이다. 울루루를 가기 위한 관문 도시인 앨리스 스프링스를 지나기 때문에 가장 인기 있는 장거리 열차이며 여행하는 동안 창밖으로 광대한 아웃백의 모습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호주가 얼마나 넓은지 체감할 수 있다.


2)인디안 퍼시픽


http://www.flickr.com/photos/pikerslanefarm

인디안 퍼시픽은 시드니에서 멜버른, 애들레이드 등을 경유해서 퍼스까지 총 4,352km를 달리는 대륙 횡단 열차로 총 소요시간이 무려 3박 4일이다.  



3. 유용한 패스

호주에도 여러가지 패스가 있어 잘 활용하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보통 장기간 여행자에게 더 큰 할인혜택이 있으며 여행기간이 짧다면 할인폭이 그다지 크지 않을 수도 있다.

호주 철도패스 주요 팁
1. 호주 철도패스는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는 패스로 호주 내에서는 발권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발권해야 한다.

2. 침대칸은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3. 패스는 발권 후 6개월 이내에 개시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패스는 1년 내에 환불할 수 있다. 단, 요금의 15%가 공제된다.

4. 국제 학생증을 갖고 있다면 패스를 끊지 않고 할인 받는 것이 더 저렴할 수도 있다. 일부구간에서는 기차운임의 50%까지 할인이 제공된다.

예약하기
http://www.railaustralia.com.au/


1) Austrail Pass



호주에 있는 12개의 기차 노선을 전부 이용할 수 있는 패스.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지만 3개월 이상 호주를 한바퀴 둘러보려는 여행자에게 하며 6개월의 유효기간 동안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하다.

이용가능 노선
호주 12개 노선 전부


2) Backtracker Rail Pass



컨트리링크가 지나가는 뉴사우스웨일스 주 일대에서 아용할 수 있는 패스이다. 보너스로 시드니에서 버스, 기차, 페리를 무제한으로 사용가능한 패스와 블루마운틴까지 가는 기차 편도,(센트럴 출발기준). 본다이까지 가는 왕복 기차/버스 티켓을 제공한다.

이용가능 노선
XPT, Xplorer


3) East Coast Discovery Pass



호주동부해얀을 여행할 때 가장 적합한 패스이다. 하지만 미리 구간을 정해서 구매해야 하고, 한방향으로만 여행이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다.

이용가능 노선
The Sunlander, XPT, Tilt Train, Xplorer


4) Rail Explorer Pass



6개월 동안 인디언퍼시픽, 더 간, 오버랜드를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한 패스. 국제 학생증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용철도 노선
The Ghan, Indian Pacific, The overland


5) Queensland Explorer Pass



퀸즈랜드를 3개월 또는 6개월 동안 무제한으로 여행할 수 있는 패스.
 
이용가능 노선
Sunlander, Tilt Train, Spirit of the Outback, The Inlander, The westlander



4. 주의 사항 & 팁

1) 몇 몇 기차를 제외하고는 거의 일주일에 2~3번 운행하기 때문에 미리 열차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가격은 해마다 달라지고 예매하는 기간과 할인 카드에 따라 제각각이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구매해야 한다.

2) 대부분의 기차역은 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다. 또한 기차 노선도에는 나와있지만 기차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차 연계 버스(코치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3) 이용자의 대부분이 노년을 즐기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시설이 부족한 편이다.

4) XPT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기차에 샤워실이 있어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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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웹 2010년 12월호 Project : New 챕터에 트래블로가 소개되었습니다. 

프로젝트명  : 트래블로 
사이트주소  : www.travelro.co.kr
제 작 사      : (주) 아토미디어, 트래블로 사업부
오 픈 일      : 2010년 10월20일(오픈베타)








 
여행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SNS 트래블로 
트래블로는 여행길(Route)을 기반으로 자신의 여행경험 혹은 계획을 쌓고, 여행자들끼리 여행에 대한 이야기나 정보를 공유하는 여행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다. 기존에는 특정한 공간이나 행사중심의 스팟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 서비그가 주류였다면 트래블로는 스팟정보 이외에 스팟과 스팟을 이어주는 이동에 대한 정보가 추가됐다       _(중략)_         스팟과 이동 그리고 여행길이라는 세가지 형태로 여행스토리를 생산하며 트래블로 사이트 내 혹은 외부에 있는 자신의 다른 미디어(블로그,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에도 공유할 수 있다. *출처 // w.e.b 2010 

전문은 가까운 서점에서 월간웹을 찾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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