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ro



사진 _ 백숙희.soyo (http://blog.naver.com/soyo101101)

8월10일 자로 트래블로 STAFF(일러스트레이터)  Soyo 님은,  금일 오전 비행기로 인도 델리로 떠났습니다. 로 시작되는 soyo님의 인도여행 Prologue 를 적은적이 있습니다. http://travelro.tistory.com/49  그리고 그녀가 인도, 델리에서 돌아왔습니다. 인도아이의  해맑은 미소와 함께. (사진을 90초 이상 들여다보시면 아이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어떤 여행길, 그리고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을까요. 그녀의 인도 이야기와 여행길은  9월중 트래블로 트립진에 그녀의 손으로 그려진  목소리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 순간이면 충분하다. 
  
  어느 곳에서든 
 
  눈을 마주할 시간이란 !'
                                   
                                   _Soyo

*트래블로팀의 일러스트레이터 soyo님은 인도 정부관광청 지원의 팸투어의 일환으로 ,  5명의 여행자들과  함께 8월10일~8월16일 간 5박7일 일정으로 인도의 델리, 아그라, 자이푸르를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_M#]


:



*트래블로 2011 BTL 포로모션 시안자료.


이제는 벗어나자.   http://www.travelro.co.kr

∴ 이 포스팅의 내용은 픽션일수 있고 , 실제 인물, 특정직원,  단체, 회사 등과는 
무관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 무관합니다. 




:


200*. 06.04(木) Malate Pensionne / MANILA, LUZON // Philippine 스타벅스, 필리핀 첫 커피. 한국에서도 가지 않는 스타벅스. 벌써부터 텁텁한 공기에 게을러진 나를 느낀다. 생각컨데 우리 양상 조금 이상하다. 삼각지역에서  만난 네덜란드 여자아이와 빼빼마른 한국남자아이. Holland Girl + Korean Boy. 여기서도 사람들의 시선은 버겁지만.  한국에서도 여기서도 발붙일곳이 없다. Whtever. 다행히 우리 둘다 필리핀에 아주 만족스러운 느낌. Manila Bay 에서의 폭우, 그를 피하려 들어간 @[앳.] 인터넷 까페, 이 이국에서 그 어떤 소통이 필요하랴. 필요도 없는 e-mail check 만 서성이다 나왔다. *Shawarma Snack Center 에서의 저녁은 훌륭했다. Chicken Sizzling. We'd gladly eat here everyday . 밍숭한 타이완에서 넘어와 그런지. 휴양([休養). 편히 쉬며 몸을 기르는(?) 오래만의 여행이어서인지 이국의 빨간 정취가 단어가 되어 한컷한컷이 되어 기록되고 기억된다. . 구색을 갖추려 들어갔던 RedRock 에서의 밴드연주. 밥말리를 구수하게 재현하던 베이시스트가 아직도 뇌리를 걷는다. 버팔로 솔져. 그리고 Malate Pensionne 으로 복귀.





200*. 06.05(金) Burnham Hotel / BAGUIO, Luzon 과시적 사치없는 여행, 이라 이름 지우는 것 자체가 과장 아닌가. 번햄호텔. MOJITO 라는 정말 맛없고 저질 Tequila. (왜 데낄라에 모히또라는 브랜드 네임을 지워준걸까. ) 창밖으로 간간히 빗소리와 샤워실의 고장난 샤워헤드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 우웅. 우웅. 에어컨 돌아가는 소리. 언어를 제외하고 들려오는 일상의 소오리들은 다르지 않다. 생각컨데 인간의 조형물 외에 특히나 소리만이 그 원초를 간직한것이 아니지 싶다. 마닐라에서 인상적이었던 세가지. 
 1. Jeepney 2. Trycycle  3.                 . 나는 왜 세가지라고 했을까. 두가지면서.      바기오로 넘어온데에는 다른 이유가 없다. 마닐라가 싫었을뿐.  아마도 3번은 3. 이곳에 있는 나





200*. 06.06(土) Tam-awan Village / Baguio, Luzon 그냥 병째로 버리겠다 다짐했던 Mojito 를 하루종일 끼고 있었더니. 나를 하루종일 어렵게 만든다. 바기오는 마닐라와 다르게 훨씬 편하게 느껴진다. 서늘한 날씨, 좀 더 여유있어 보이는 걸음들. 가보기전에, 만나기 전에 선입을 가지는 것은 좋지 않음을 새삼 느낀다. 탐아-완 빌리지. 필리핀 전통가옥. 정도 되겠다 900 Peso . 얼마인지 계산도 서지 않은채. 대충 신촌 모텔보다는 싸겠지 하고 지갑을 연다. 피곤한 몸이 여행의 모든 우선권이다. 2.5 peso 에 Malboro Light 한개피. 50원 정도 되겠다. Welcome to Philippine.    가장 어려운 것은 관계. 그리고 그 관계의 지속. 사물과 인간과 동물과 . 눈짓으로 스친 또는 체온을 섞기까지 얼마나 많은 관계를 해왔고 또 만들어 갈까. 그리고 그 부분들의 합계가 만들어온 전체를 그려낼 수 있을까.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생각. 즉 감상은 우리의 한정된 경험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것에 비추일때 ....(필체를 읽을 수가 없다.)            *memo  : 엄마한테 회사 잘 다니고 있냐는 메일을 받다. 나도 한번쯤은 과장도 되고 승진이라는 어색한 단어도 써보고싶은데. 결국 여기있다.  나의 의지는 아니었다. 아들이 미국회사 다닌다 자랑하던  엄마한테 어떤 위로가 있을까. '네'하고 답했고 갑자기 필리핀 출장이 있어 넘어왔다고 한줄 더 적었다. 곧 돌아가겠노라고. 



///트립진 편집중. 몇개 글 옮기다. 이상하게 나의 기록들은 여행에 대한 기록은 없고. 성찰만 가득하다. 호텔이나 이동정보라도 조금 얻을까 해서 2년전의 나를 술취한 글씨들을 좆는데 얼마에 어디까지 가는데 얼마나 걸렸으며 어느 식당에서 무엇을 먹었는지 . 등등. 소상히 적어놓았을리가 없다. 좋은 여행 컨텐츠 PD 는 못되겠다.  (∴ 이 이야기의 내용은 픽션일수 있고 , 실제 인물, 단체 등과는 무관할 수도 있습니다. /∴ the persons and in this picture are fictitious.any similarity to actual persons or events is unintentional.) 라고 적어두면 사생활이 보호되는 느낌이 들어 위안이 된다. 

(협찬) 트래블로 트립진 : http://travelro.co.kr/route/tripzine 




: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웃음)
:

"
제목이 [여행자를 위한 음악]인데 앨범 그림은 꼬리에서 연기를 내며 앞쪽으로 기울어진 채 갈매기들 사이로 추락중인 비행기 일러스트이다. 살짝 불편할 수도 있는 유머지만 경쾌한 그림체 덕에 그런 심각한 느낌은 없다... 혹은 정말 그럴까.....비트볼뮤직 음반소개글중에서.." 

가로수길끝에 있는 스웨덴 향기 물씬나는 스웨디쉬 까페 FIKA(Swedish Coffee Break BY Bookbinders Design)  에서 집어든 CD한장. 보스턴 출신의 젊은 싱어 송라이터 크리스 가르노 (Chris Garneau)의 2006도 데뷔앨범입니다. 비트볼 뮤직의 성문영 씨가 091203 에 작성한 소개글중에 몇자 적어보면. 

"소년의 사생활. 그는 이 노래들을 부르거나 속삭이며, 때로는 그냥 한숨쉬듯 스르르 내보내기도 한다. 그러고 보면 앨범의 이미지로는 저런 밝은 파스텔 색조의 일러스트보다는 차라리 가르노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예술가 중 한 명이라고 밝힌 바 있는 오브리 비어즐리의 흑백 선묘화가 더 잘 어울렸을 것이다. 크리스 가르노의 이 앨범은 아주 단순한 편성으로 아주 복잡한 한 사람의 내면을 꼼꼼하게 공들여 펜 하나로 끝없이 어루만지며 수사(修辭)해 나가는 그런 작품집이다. 그의 친우가 그려줬다는 홈페이지의 일러스트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봄직한 이미지이다. (http://www.chrisgarneau.com/)  // ~ // 그리고 내처 이 성장한 청년의 모습으로 그는 내년 초에 우리 곁을 직접 찾을 예정이다. 떠도는 소문처럼 할아버ㅣ의 유품으로 받은 것을 시작으로 여렬히 수집하기 시작했다는 램프스탠드를 덩말 자기 피아노 위에 올려놓고 연주하는지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하다, (웃음) 이 [Music For Tourists] 의 곡도 얼마간 즉청할 수 있으리라. "

                                                                                                                              *비트볼 뮤직 성문영*Beatball Music
 단순히 예쁜 앨범재킷과 Tour 라는 단어가 들어있는 앨범이어서 집어든 앨범인데, 감상후 소감은 그 이상입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어떤어떤 색깔의 감성을 자극하는 딩딩 여러 단어들을 사용할 수 있겠지만. 그러한 수식보다는 아마도 . "어딜 가든 다음 여행길, 트래블로 에 동반하고 싶은 CD 한장" 이라는 표현이 저의 솔직한 설명입니다. 돌이켜 보면 여행마다. 다른 테마들이 존재하며데 여행후 기억이 어떤 노래한곡으로 때로는 사진한장이 또는 어떠한 컬러로 기억되고 기록되어지는 것 같아요. 머릿속에 마음속에. 2009년에 작성된 앨범 소개글에 "내년초에 우리곁을 찾을 예정"이라면 이미 한국을 방문했다는 이야기인데요.  
비트볼뮤직 홍소희씨한테 전화해서 물어봐야겠어요 :) 

∴ more info 
Chris Garneau myspace: http://www.myspace.com/chrisgarneau
갑자기 끼어든  Travelro : http://Travelro.co.kr

Tracklisting

1  Castle-Time 3:57 25,340
2  Relief         3:44 29,507
3  Black & Blue 5:31 25,593
4  Saturday 2:21 19,870
5  So Far         4:22 19,313
6  First Place!!! 4:13 13,594
7  Hymn         1:40 15,580
8  Baby's Romance          4:36 25,546
9  Not Nice          5:30 20,085
10 Blue Suede Shoes         3:08 14,029
11 We Don't Try 3:41 18,208
12 Sad News 6:00 15,742
13 Halloween 4:51 12,698

*Bonus Track 

14 BetweentheBars           3:04 1,199   (ElliottSmith cover)
15 Black Out
16 The Island Song 
17 It's Almost Christmas

한곡 들어보실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