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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 캠퍼 바르셀로나

까사 캠퍼 호텔은 유럽에서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장소인 바르셀로나와 베를린 이 두 곳에 위치한 부띠크 호텔이다. 이 호텔은 캐쥬얼 신발로 유명한 캠퍼(Camper)가 빈손(Vinson)과 손잡고 만든 호텔로 호텔의 기능적인 측면을 만족시킴과 동시에 자연 친화적이고 친근한 분위기로 많은 여행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장소다. 2005년 건립되었으며 총 객실수 25개의 작은 부띠크 호텔이지만 독특한 디자인과 개성으로 여행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곳이다.

대부분의 호텔들이 로비 안까지는 일반 사람들도 입장할 수 있지만 이곳은 호텔에서 따로 마련해 둔 카드 키가 없이는 입장할 수 없다. 이곳의 투숙객이 아니라면 유리창 안으로 로비를 들여다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한다.


<스팟 정보>






<호텔 로비>




사진 출처: 까사 캠프 홈페이지 http://www.casacamper.com


호텔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것은 현관처럼 생긴 넓찍한 공간이다. 이곳에서 바로 눈에 띄는 것은 천장에 매달린 자전거다. 혹여나 자전거가 머리 위로 떨어지면 어쩌나하고 걱정할 수도 있겠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자전거는 안전을 확실하게 점검해서 절대 떨어지는 일이 없으며 이 자전거는 그저 장식용이 아니라 손님들에게 무료로 대여가 가능해서 주변의 관광지를 돌아다닐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곳은 금연 호텔이므로 따로 마련되어진 흡연 테이블에서만 담배를 피울 수 있다.

호텔 내에서 태양 에너지를 사용하고 투숙객들에게는 자전거 타기를 추천하는 까사만의 자연친화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이곳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베드 룸>




무엇보다도 이곳 호텔이 다른 호텔과 비교해서 확연히 구분되는 점은 바로 잠자고 씻는것에만 집중할 수 있는 베드 룸과 그 밖의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는 미니 라운지가 따로 떼어져 있다는 점이다. 위의 사진은 베드 룸으로 베드 룸은 레드로, 거실은 화이트로 이루어져 있다. 복도를 사이에 두고 레드 룸과 화이트 룸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이 두 룸이 따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손님이 두 개의 방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미니 라운지>



이곳이 바로 화이트, 미니 라운지다. 화이트로 만들어진 미니 라운지에서는 씻고 자는 것 이외의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다. 그러니 만약 혼자가 아닌 동행과 함께 호텔을 사용한다면 피곤한 사람은 베드 룸에서 조용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고, 더 놀고 싶은 사람이라면 미니 라운지에서 티비를 보거나 음식을 먹거나 다른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양쪽 방의 문 입구에 반대쪽 방의 문을 열어주는 버튼이 있기 때문에 편하게 왔다갔다 할 수도 있다.






빈티지한 스타일의 전화기, 샤워기, 테이블 등은 이곳의 디자인을 총괄한 리빙 브랜드 빈손(Vinson)의 제품으로 호텔의 분위기를 전반적으로 편안하고 친숙하게 느끼게 한다.


까사 캠퍼 호텔의 모든 디자인 용품은 빈손에서 직접 판매하는 제품들이며 만약 호텔을 사용하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물품을 발견한다면 바로 빈손매장으로 달려가면 된다. 상업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마음에 드는 물건을 직접 살 수 있다는 것은 이곳의 디자인을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으로서는 반가운 점이 아닐 수 없다.



<로비 라운지>







로비 라운지는 24시간 오픈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아침식사도 가능하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주방과 손님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서 각종 음료와 차, 빵, 쿠기 같은 음식들을 24시간 동안 자유롭게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다.



<호텔 위치>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붐비는 거리는 까탈루냐 광장(Plaza Cataluna)에서 도보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과도 가깝고 공항버스의 종점이 까딸루냐 광장이기 때문에 접근성도 용이하다. 도심과 가깝고 주변에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치한이나 도둑을 맞을 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밤새도록 구경하고 마음 놓고 놀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편리하다. 

까딸루냐 광장에서 람블라스 거리로 내려오면 오른쪽으로 3번째 골목이 바로 "엘리사벳 가"이다. 엘리사벳 가는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MACBA)까지 이어지는 곧게 뻗은 길로, 거리 중간 중간에는 카페와 상점, 바 들이 줄지어 이는 번화가이다.  



<호텔 이벤트>

2010년 12월 1일 부터 2011년 1월 31일까지 3일 이상 숙박하는 모든 투숙객들에게 15%의 할인된 가격에 호텔에 머무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겨울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머무를 계획이라면 이곳에서 머물러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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