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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ukuk's Nest Pension House, cebu, philippine / 쿠쿠스 네스트 펜션 하우스 , 세부 필리핀 #0 
Story : 9月1日(木) Coron island -> Cebu 

[∴ Kukuk's Nest Pension House 에 짐을 풀고.  PAL(Philippine AirLine) 쌍엽기 . ,Cebu pacific. 부산같은 세부. /                               괴상한 그림들이 걸려있는 이 곳. 누군가의 손때가 너무 강하게 남아있어 그런지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다. 비를 잔뜩 맞고 잠쉬 쉬어가기 위해 들린 이에겐 부적합 한 듯 하다. 심지어 사적인 사진앨범까지 공유되어 있는데. 흥미롭지만 즐겁지는 않다. 이틀째 AYALA Mall(아얄라몰, 세부, 필리핀), 3주간 그렇게도 오지를 다녔고. 그 이동과 낯설음에 익숙해졌건만 도시가 이렇게 편할 수가 있는지.       천생 도시 사람이지 싶다. 나는..          / 엘니도와 같이 이국의 너그러운 자연을 만나면 평생을 살고 싶다가도 금새 그 푸르른 권태에 지쳐버리는 천생. 나는 도시가 키워낸 병든 인형.  답답한 도시를 떠나고 싶다는 모든 노래들은 (Parenthesis) 모두 (잠깐) 이라는 괄호들을 내포하고 있는 것 아닌가. 
태풍이 지나간 어느 아침. 안전하게 쉴수 있는 숙소에 앉아 지난여행들을 떠올려봅니다.    여행후. 모두 내가 보았던 그 웅장했던 폭포. 내 인생 가장 아름다운 순간일것만 같던 그 파아란 바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처음 그 온화한 모나리자의 미소를 대면한 순간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뒤돌아보면 어디를 가든 무엇을 보고 걷고싶은지 이후 숙소가 여행의 최우선이었던 것 같아요. 어디든 당장 그날 어디에서 잘지. 어디에 무거운짐을 안전하게 내려놓아야 마음편하게 거리를 풍경을 즐길수 있을지.   45일의 유럽 배낭여행전에는 중간에는 어찌될지 모르지만. 첫일정인 런던에서의 일주일만큼은 숙소걱정을 하지 않기 위하여 한국에서 런던 민박집을 예약을 하고 갔고, 이제는 좀 노하우가 생겼다 싶어 준비없이 넘어갔던 브뤼셀은 책에 나온 숙소정보만 가지고  쉽게 찾을 줄 알았던 유스호스텔을 찾아 세시간을 넘게 헤메며 녹초가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숙소비용은 이동을 제외한 여행경비의 절반의 경비를 차지하는 경우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잘먹고 잘 자야죠. 네. 
 
요즘 트래블로팀은 어느나라인지도 기억나지 않지만. 마츄피츄. 갈라파고스, 파푸아뉴기니. 난파선 스쿠버다이빙. 등등  독특하고 우아하고 닿기힘든 꿈같은 여행에 대하여 비중을 두고   생각하다가. 여행의 기본 : 숙소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고 있답니다. 첫째. 집이 가장좋죠. 그리고 호텔. 모텔. 여관, 료칸, 민박, 친구집. 여인숙. 펜션. 캠핑. 유스호스텔. 바에서 만난 그녀집(X). 노숙. 많죠. 무엇을 타고 이동하는것 만큼. 잠자는 방법도 다양한것 같아요.  


"Where did you Sleep Last Night ?"




∴ Kukuk's Nest Pension House, cebu, philippine / 쿠쿠스 네스트 펜션 하우스 , 세부 필리핀 #1 


∴ Kukuk's Nest Pension House, cebu, philippine / 쿠쿠스 네스트 펜션 하우스 , 세부 필리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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