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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www.flickr.com/photos/naeemebrahimjee


탄자니아 응고롱고 지프사파리
지상 최대의 야외 동물원인 탄자니아 응고롱고의 야생동물들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투어로 천장 뚜껑이 열리는 사륜구동 사파리차를 타고 분지의 이리저리를 달리며 동물의 자취를 쫒는다. 생존을 위해 몸을 숨기려는 동물과 그들을 찾으려는 방문객 사이에 쫒고 쫒기는 광경이 마치 게임 같다며 현지인들은 '게임 드라이브'라 부르기도 한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stignygaard


응고롱고 분지는,
약 250만년 전 화산이 내려앉아 생긴 분화구로 깊이는 610M, 직경 22.5KM로 세계에서 가장 큰 분화구이며, 이 곳에 약 3만마리 가량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옆에 500M 높이의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이곳에 사는 동물들은 보통의 야생동물처럼 이동없이 대부분 일생을 이 분화구 안에서 살아간다. 야생동물원이라 불리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 다른 공원이나 보호구역에서는 일정기간내에만 야생동물관찰이 가능하지만 응고롱고는 다른 곳보다 야생동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wwarby




                        
출처-http://www.flickr.com/photos/39413760@N00


"그늘 좀 잠깐 빌릴께"
인간과 공존을 택한 사자들

이동이 어렵기는 하지만 응고롱고에는 사철 먹을 것이 풍부하고 초원과 호수, 늪지대 등 동물들이 생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곳의 야생동물들은 사자와 표범을 비롯한 코뿔소, 하마, 코끼리, 물소, 누우, 얼룩말, 그랜드 가젤, 얼룩 하이에나, 자칼, 원숭이와 각종 파충류 등이 서식하며 대부분 인간을 경계하지 않기 때문에 코 앞에서 맹수를 볼 수도 있다. 다른 사파리 차량의 가이드들과 무전으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동물들을 봤다는 지점을 찾아가는데, 운이 좋으면 사파리 최고의 명장면인 사자들의 사냥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단, 정말 운이 좋다면:-)



                         
출처-http://www.flickr.com/photos/jigmi/


몇시간을 동물들을 쫒아 돌아다니다보면 너무 많은 동물들을 만나서 조금 무덤덤해지기도 하고, 동물들과 눈을 마주치고 있노라면 내가 동물을 구경하는것인지, 그들이 나를 구경하는 것인지 얼핏 헷갈리기도 한다.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야생을 눈 앞에서 보고 싶다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사람과 동물의 묘한 어울림이 궁금하다면, 혹은 아프리카에 대한 커다란 로망이 있다면, 탄자니아 응고롱고 지프사파리 투어를 추천한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jigmi



예약

탄자니아 아루샤 시내에 많은 사파리투어 회사가 있다. 적당한 회사를 택해서 예약하면 된다. 지프사파리는 함께하는 사람들도 중요하기 때문에 예약 전 같은 차를 타는 사람을 체크해 보는 것도 좋겠다.


비용
보통 최소 1박 2일 일정에 300불 정도.
가격은 숙소와 기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stignygaard

응고롱고로 들어가기 전 날 이곳 캠프장에 도착하여 텐트를 치고 1박을 한다


시간
아침부터 일몰까지만 운영한다.
이것은 야생동물과 관광객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써 철저하게 지켜진다.


주의사항
-사파리는 잠시 그들의 생태계를 구경하고 오는 것일 뿐임을 명심하자.

-차에서 내려 야생동물에게 다가가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신기하다고 인간의 음식물을 던져주는 것도 절대 금지.

-밥을 먹을 때 독수리나 솔개가 점심을 낚아채가는 변을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중간에 마사이족 마을에 들리는 코스도 있지만 따로 비용이 청구된다. 한 사람당 20달러 정도, 사진을 찍으면 돈을 요구하기도 하니 조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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