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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속 ´명소´ 그곳이 궁금해?

 

이경아 기자 (leelala@ebn.co.kr) l 2011-06-23 16:52:23

 

 

 

스마트폰 시대가 본격화되며, 주위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흔히 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정작 ´스마트폰의 가장 큰 존재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애플리케이션´과는 담을 쌓고 사는 사람이 상당수다. 이같은 ´앱맹´ 스마트폰 유저들을 위해 매주 하나씩 독특하면서도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매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전 국보소녀 멤버 제니의 카페는 어디일까? 국내 최고의 명품조연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1박 2일’이 찾아간 해수욕장 이름은 무엇일까?

TV를 보고 있으면 아름다운 풍경의 시골마을도, 분위기 좋은 도심 속 카페도 어딘지 궁금해진다. 자연스레 많은 시청자들은 가족, 연인과의 방문을 꿈꾸며 포털사이트에 위치 검색을 해보는 것이 사실.

하지만 검색된 수많은 내용 중 정확한 장소를 알려주는 사이트나 블로그를 찾기란 쉽지 않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며 ‘그곳’을 찾기 위해 고생해 본 스마트폰 유저를 위해 ‘떠나요! TV 속 여행’이란 앱을 추천한다.

이 앱은 무엇보다 특정 TV 프로그램만이 아닌 예능을 비롯한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 속 여행지와 로케이션을 한꺼번에 다루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TV속 여행’ 메뉴로 들어가면 예능, 정보, 다큐, 영화, 드라마 등 5가지 분야로 세분화 된 폴더에서 촬영 장소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글쓴이들은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사진이 담긴 후기와 함께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위치 정보 또한 제공한다. TV 속 맛집의 경우 가격 정보도 알려줘 경비에 따른 장소 선택에도 도움을 준다.

좀 더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추천 여행’ 메뉴를 권한다. 이곳에서는 ‘특별한 데이트 코스’, ‘자전거 여행 코스’ 등 원하는 테마를 선택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추천여행 메뉴 중 ‘국내섬 100배 즐기기’의 경우 이름도 생소한 우음도, 임자도와 같은 섬들의 비경과 함께 주변 놀거리와 먹을거리, 글쓴이들의 여행기도 엿볼 수 있다.

또한 모든 여행기에는 댓글을 달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글쓴이에게 직접 궁금한 사항을 물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휴가기간 동안 단체 관광이 아닌 나 홀로 배낭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세계여행’ 메뉴를 살펴보자.

20개 나라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먼저 여행을 다녀온 여행자들의 이야기와 알짜배기 정보, 소소한 에피소드까지 알 수 있어 막연했던 여행계획을 짜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서비스인 트래블로(www.travelro.co.kr)를 활용한 이 앱은 세계 20개국, 국내외 150여곳 이상의 여행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여행 정보는 트래블로 공식홈페이지에서 회원들이 작성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다. TV속 여행의 경우는 한주 간에 이슈가 된 방송분을 바탕으로 업데이트 되며 세계여행의 경우 인터넷 공간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회원들의 글이 바로 앱으로 공유된다.

자신의 여행담도 함께 공유하고 싶은 유저들은 트래블로 공식 홈페이지의 T노트에 방문해 직접 글을 남길 수 있다.

앱을 다운받은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TV를 보면서 가고 싶던 곳들을 앱으로 찾을 수 있어 너무 좋다”, “카테고리 별 분류도 매우 편리 한 것 같다”며 이번 여행 앱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몇몇 이용자들은 “좀 더 많은 정보가 업데이트 됐으면 좋겠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작성 가능한 T노트를 스마트 폰에서도 가능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현재 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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