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ro

여느때와 같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18:23 요즘은 KENT 의 신제품 click 을 피우는데요. Click. switch. Refresh . 라는 모토도 마음에 들고 톡하면 터져나오는 박하향이 좋아. 흡연량이 두배로 늘었구나 하고 생각하는 찰나.  그때였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 담배가 본연의 임무를 다한후 재가 되어갈때쯤. 비가 그치고 . 무지개가 하나 슬그머니 원래 그곳에 있었던 것처럼. 마치 .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는 듯이 . (알고 있습니다. 잘못된 속담이라는 것) . 와 예쁘네.. 하고 있는데. 무지개 레이어 하나가 슬그머니 더 나타났습니다.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 사진 한장 보여드리면 될것을.       그리고 데칼코마니도 만들어보았죠.  오늘 퇴근길은 무척 흐뭇할것 같아요. 




*포스팅에. 여행, 여행길이라는 단어를 한번도 언급하지 않은 '용건' 도 '사심'도  '정치'도 없는 순수한 포스팅입니다. 
  혹시 다른곳이지만 다른 곳에서 같은 무지개를 보신분이 있으시다면. 우리 서로 comment 하기로 해요. 위치는 서울 도곡동에서 바라본 남쪽입니다. 사진은 Sony Ericsoon X10 으로 촬영하였습니다. 물어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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