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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야라인은,
스웨덴 스톡홀롬과 핀란드 헬싱키를 연결하는 유람선을 운영하는 회사로 이 구간 외에도 트루쿠, 탈린, 올랜도, 로스톡, 리가 등의 지역을 연결하는 유람선이 운항중이다. 이 유람선은 북유럽의 살인적인 물가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게 음식과 술, 공연을 즐길 수 있어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북유럽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실야라인의 역사는 19세기부터 시작되는데 1918년 투르쿠와 스톡홀롬의 운항이 시작되었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수요가 늘어나면서 크게 성장하였는데 2007년, 탈링크와 합병하면서 규모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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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롬-헬싱키 구간은,
약 15~16시간이 소요되는데 실제로는 그보다 빨리 도착할 수 있지만, 아침시간에 맞춰 항구에 도착하기 위해 중간에 다른 항구에서 잠시 멈춰있다가 다시 운행한다고. 실야라인에는 13종류의 선박이 있는데 스톡홀롬-헬싱키 구간은 '심포니'와 '세레나데'가 교대로 운행된다. 둘다 총 길이 203M, 너비 31.5M, 58,000톤급으로 전체 12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왠만한 빌딩건물보다 크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페리호가 1만 6천톤급, 타이타닉호는 4만 8천톤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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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선박을 꼬마로 만들어 버리는 엄청난 크기. 바이킹의 후예 다운  포스가 느껴진다.


세레나데호의 객실수는 무려 986개!
한 방에 2명씩만 탄다고 해도 거의 2천명 넘게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실제로 배안에 들어서면 엄청난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진다고 한다. 배의 1~2, 5~6, 9~11층은 객실, 3~4층은 자가용을 수용할 수 있다. 7층에는 안내데스크를 포함해서 카지노, 면세점, 각종 식당 및 상가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12층과 13층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핀란드식 사우나가 갖춰져 있고 펍과 7층 복도에서는 시간마다 각종 쇼가 펼쳐져 여행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finofilka


예약하기
한국에서 미리 예약할 경우 한국대행사를 통하거나 외국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할 수 있다. 단 대행사를 통하면 수수료가 추가되며 저녁부페가 의무적으로 추가된다. 사이트에서 예약할 경우 이메일로 예약번호를 받게 되는데, 그 번호로 터미널에서 self-check in이  가능하다. 예약번호만으로 불안하다면 헬싱키와 스톡홀롬 시내 중심부에 있는 현지 사무실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예약사이트: http://www.tallinksilja.com/ 
한국대행사: 문의전화 02)757-2201
                 홈페이지: http://siljaline.co.kr/07silja/main.asp

현지구매
좋은 자리를 원하거나 성수기or금요일에 이용할 경우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현지에 도착해서 시내사무실에서 예매하거나 당일날 표를 구매해도 상관없다. 특히 스칸패스나 유레일 패스로 할인받을 경우에는 현장예매만 가능하다.
 


요금(편도 기준)
객실 등급은 방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데 A-클래스는 상층부 SEA-SIDE, B-클래스는 상층부 안쪽, C-CLASS는 하층부이다.



빨간색은 성수기&금요일, 모두 방 한칸 기준 가격이다. 방을 이용하는 사람의 숫자에 상관없이 방하나의 가격을 내야한다.(최대 4인까지) 예를 들어 A-클래스를 성수기에 4명이 이용할 경우 1인당 262/4 유로를 내면되지만, 2인이 이용할 경우 1인당 262/2 유로를 내야한다. 단 C, B 클래스의 경우 SHARE CABIN을 선택하여 1인당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성수기 날짜확인: http://siljaline.co.kr/07silja/oneway/hel-sto.asp

*28일 전 예약자는 15%할인이 가능하다. 단, 다른 할인과 중복되지 않으며 취소할 수 없다.
*스칸패스나 유레일 패스가 있는 경우 50% 할인된다.
*DELUXE, COMMODORE, EXECUTIVE SUITE의 요금은 조식이 포함된 가격이며 사우나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수영장+사우나 이용
8유로. 카운터에서 요금을 계산하면 타월을 주고 수영복도 빌릴 수 있다. 단,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말 것.


식사
저녁부페는 각종 해산물과 맥주, 와인을 무료로 먹을 수 있어 대부분의 승객이 이용하는 코스이다. 가격은 미리 예약할 경우 33유로, 당일 구매는 35유로. 조식은 미리 예약 9.50유로, 당일 구매 10.50 유로.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http://siljaline.co.kr/07silja/meal/hel-sto.asp

*부페는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배에 타자마자 미리 자리를 예약해야 좋은 자리를 맡을 수 있다.
*시간제한이 있기 때문에 일찍가서 여유롭게 즐기는 것이 좋다.
*부페가 부담스럽다면 단품메뉴를 시켜먹을 수도 있다. 배 안에 여러 식당이 있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음식을 사먹을 수 있다.



이용 팁
-7층 안내소에서 배의 상세지도를 제공한다. 배가 워낙 넓기 때문에 제대로 구경하려면 지도는 필수.

-information desk에서 모든 일정이 적혀있는 cruise programme 종이를 받을 수 있다.

-6층 Conferience room 왼쪽에 컴퓨터가 있다. 인터넷을 맘껏 할 수 있음.

-배입구에서 들어가기 전에 사진을 찍어주는데 몇시간 후에 현상 인화되어 배 복도에 전시된다. 찍어주는 것은 공짜, 사진을 갖고 싶을 경우 20유로를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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