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ro


새로운 시각으로 여행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 트래블로 클로즈드 런칭 티저 파티 때, 만났던 틀래블러스맵 바닥님을 오늘 만나고 왔다. 

2010년 여행의 트렌드라 불리우는 '공정여행'을 통해 여행자에게 '여행'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심어주고,
대안 학교를 통한 새싹 여행자 교율을 일궈가고 있는 곳. 

바닥님(@slowbadac)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굉장히 즐거웠다.
이런 분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많아지는 한 여행 산업의 미래는 밝다. :) 

화이링 !

Posted by 오미자(@geni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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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있는 책입니다. 여행일기 _ 알베르 카뮈 전집 Vol.17 / Journaux de voyage by Alvert Camus(1913~1960) 서점에서 수많은 여행서적들의 공해속에서  집어든 책입니다. '이방인'을 처음 접했던 그 느낌이 다시 그립기도 했고 . 한창 기대를 모으고 있던 어느 날 자동차 사고로, 속절없이 세상을 떠난 그가  그 어느날 비를 피해 들어간 서점에서 저를 불렀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카뮈의 남아메리카 여행  Voyage en Amerique du sue 그리고 북아메리카 여행을 담고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적 거리를 둔 두 여행. 카뮈는 이 노트에 철저히 여행에 관한 '기록'에 집중했으며, 여행과 관계없는 성찰들은 일체 기록하지 않은듯합니다. 그 후 12년 동안 카뮈가 외국에서의 강연을 수락하는 경우는 거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톡홀름에서 거행된 노벨상 수상식 잔치에는 체념한 심정으로 참석하였고, 그곳에 가기까지는 출판사의 강력한 권유가 필요했다 합니다.        아이러니입니다. 재정적으로 별 여유가 없었던 젊은 시절에는 전 유럽을 자유롭게 누비고 다녔던 반면, 인기 절정의 작가가 된 1948년 이후에는 자신과 유사한 인사들의 생활 속에서 대체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여행을 피하게 되었으니 . 카뮈의 여행에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이번 미국 여행은 저에게 너무나도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러나 이 편지에 소상하게 늘어놓기엔 너무 긴 내용입니다. 미국은 큰 나라이며 또한 강하고 자유를 누리는 가운데서도 규율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그 나라는 많은 것을, 무엇보다 특히 유럽을 모르고 있습니다. " _ 까뮈가 옛스승 제르맹씨에게 보낸 편지 中


이미지는 까뮈의 여행일기 책 + 손_반지  + 이집트 관광청 구여운 대리님이 선물해주신 파피루스 책갈피의 구성입니다. 이 구성을 조금 풀어보면 까뮈라는 작가 까뮈의  과 남아메리카(등), 남미 여행후기가 담긴 책, 그리고 산 파피루스 책갈피 그리고 . 의 손. 그리고 반지 (Å-Land by 스웨덴.Sweden)  의 여섯가지 색상이 담긴 이미지네요. (참 잘 가져다 붙이죠. 재능이 있데요. )

여러분. 책상위에는 몇개국의 색깔이 묻어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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