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ro




"안드로이드폰을  사고 아이폰이 아니어서 서러웠던 적이 딱 . 한 번 있습니다. 작년부터 아이폰유저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트래블로 전국맛집앱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  자존심도 많이 상했고. 아이폰으로 바꿀까 고민도 많이 했죠. 하지만 어제 제 안드로이드에도 트래블로 전국맛집이 들어왔습니다. 내 안드로이드 폰안에 트래블로 전국맛집 있다. 씨익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아이폰에 이어 드디어 트래블로 전국맛집 앱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 T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서도 트래블로 전국맛집을 만나보세요. 스마트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이 아니어서 트래블로 전국맛집 앱을 사용해보지 못하고 서러웠다면 지금 바로 다운로드!! 안 서러웠어도 다운로드 !

트래블로 전국맛집앱 간단 History 
2011년 01월 트래블로 전국맛집앱 안드로이드버전 출시 !
2010년 12월 Version 1.5.1 업데이트 
2010년 11월 50만 다운로드 돌파, 일평균 3-4만여명 이용하는  전국맛집앱 으로 자리매김 .
2010년 09월 Version 1.2 업데이트 
2010년 08월 20만  다운로드 돌파 
2010년 07월 트래블로 전국맛집 앱 출시 - 아이폰 앱스토어 출시 2일째 전체 2위










*트래블로 전국맛집 아이폰용 앱 Download : http://itunes.apple.com/kr/app/id383045640?m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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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의 일이다. 어머니가 조기찌개를 끓이던 저녁이었으니 계절로는 아마 5월쯤이었을 게다,. 알배기 조기 찌개가 쑥갓내음 속에 끓기 시작할 무렵, 형이 대문을 박차고 뛰어들더니 무작정 내 팔목을 잡고 트레인스포팅처럼 마구 달리는 것이었다. 나는 심장이 약해서 그땐 달리거나 빨리 걷지를 못했는데 그걸 잘 아는 형이 그 모양이었다. 더욱이 건희형이 날 질질 끌며 달리는 곳은 약간 경사가 진 언덜길이었다. 나는 숨이 차서 비명도 못지르고 이유도 묻지 못하고 끌려갔는데 골목 앞 언덕에 올라 우태율 한의원 앞에 도착했을을 때는 주저않고 말았다. 

그러나 형이 나를 흔들어 대며 한손으로 가리키는 언덕너머 청계산쪽  하늘에 걸린 무지개를 보는 순간 모든 것을 잊었다. 그 무지개는 온전한 반원이었고 를 구별해 낼 수 있을 만큼 선명했다. 그 아름다움은 숨막히는 것이었다. 나는 그때까지 그렇토록 명료한 색상의 큰 무지개를 본 일이 없었다. 어쩌다 내가 본 무지개는 부분적이고 흐릿한 것들이어서 나폴레온이 소년시절 무지개를 잡으러 벼랑끝까지 달렸다는 일화를 읽으면서도 공감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 날 청계산 위 하늘에 뜬 무지개는 달려가 잡아보고 싶을만큼 황홀하게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 무지개는 우리의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는 눈 앞에서 차츰차츰 희미해지기 시작하였고, 정말로 선녀가 건너다니는 하늘의 구름다리인가 싶을만큼 분명하게 반원의 윤곽이 금세 허물어지더니 한줌의 놀빛 비슷하게 되어 버렸다. 우리는 무지개가 사라진 후에도 한참을 그 언덕에 말없이 없었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말을 잊은 사람들처럼 한의원을 뒤로하고 묵묵히 돌아왓다. 말을 꺼내면 아름다움의 극치를 맛보여준 듯한 무지개의 황홀한 감동이 깨어질 것만 같았다.  

불운하게도 나는 그 이후에도 그렇게 곱고 선명하게 환상적인 색체가 보고 있는 내 눈앞에서 희미해지다가 스르르 한 줌 놀빛이 되어버리는 광경은 다시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자연히 그 무지개가 내 평생 유일하게 본 아름다움의 극치였으며 그걸 내게 보여준- 내손을 부여잡고 우태율 한의원까지 달음박질 했던 팀장님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식의 무모할 만큼 순순한 열정. 즉 철없음은 결점도 되고 장점도 될 터인데 나는 그걸 장점으로 받아드렸다. 

"그 무지개 일에 대해 아무 설명이 없는 것도 좋았다. "

08.18(水). 1999. 논산 



*사진은 KangHee Grändås-Rhee by Sony ericsson X10 / *글 원문 '마음의 양식' 작자미상 . Re-mixed by Ahopsi

오늘 비가 그치고 무지개 보셨나요 ? 거짓말입니다. 저도 못보았어요. 지난번 기가막힌 무지개를 발견하고 설레여 무지개 트래블로그에 무지개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요. http://blog.travelro.co.kr/53  . 오늘은 같은 사진. 다른감흥. 두가지 이야기입니다. 


광고듣고 가겠습니다.  : 새로운 여행이야기가 시작되는 길. 트래블로 . http://travel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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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미디어 트래블로 사무실은 여느 어떤 IT 회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 어느 여행사와 
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의 바쁜 흔적들이 여기저기 널려있고. 
급하게 싸인펜으로 써내려간 A4 들이 가을낙엽처럼 바닥에 책상에 난무합니다. 
여행사는 절대 아니고 , #온라인 #웹 등의 단어들과 연관지어졌으니 IT 회사이긴 하지만 
또 막상 Travel 2.0 issue 의 IT 회사라고 단정짓기엔  또 조금 어색합니다. 

'트래블로'는 아토미디어라는 대장을 둔 '트래블로' 입니다. 그 여느단체와 같이 "우리는 정의
되거나 규정지어지고 싶지 않아' 하며 불분명한 자기색을 망설이며 말을 흐리지도 않습니다. 

사무실,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저희 공간의 색은 이런것 같습니다. 
그 안을 채우는 것들. 사람들. 이 곳으르 다녀가는 사람들. 에너지. 로 인하여 공기가 달라집니다.
하루에도 몇번이고 많은 사람들이 트래블로 오피스를 방문합니다. 정수기 물을 갈러온 웅진
직원아저씨, 우체부 아저씨부터 퀵서비스 그리고 저녁식사 온 양자강 배달 아저씨. 

그리고 저희와 그들의 여행 이야기를 공유해주러 들르시는 다른언어, 국적다른 많은 분들까지.
공통점은 우리 머리와 경험으로만 채울수 없는 트래블로라는 생태계를 그들의 경험과 상상, 
그리고 이야기를 채워주실 분이라는 것. 예를들어. ..  


*제주투어 중이신 '유민의 야마바비노' 동호회  유민씨  (탤런트 유민 아님) 



*네덜란드에서 왔다길레 암스테르담에서 왔어? 하고 물었더니. 네덜란드가 암스테르담만 
있는 건 아니야. Korea 에 Seoul 만 있는 것이 아닌것처럼 말야 . 바보야 . 하던 
Asselien 은 저에게 여행한보따리를 풀어주고 이미 광저우,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캐나다에서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캐나다에서 꽤 유명하답니다. )  왼쪽팔에 
endless Travel을 상징하는 문신을 가지고 있는 Tobie, 월요일 아침에  Manila, Phillipine 으로 
떠났습니다. 2주전 한국입국당시는 중국행을 예정하고있었는데.  마음이 바뀌었다며 필리핀으로 
향했습니다. 




*재워주어서 고맙다며, 어느 일요일 오후 버릴 침대 목재로 테이블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 



*그리고 Laura, 2년쨰 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로라는 .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여행길을 알려줍니다.
당연하게도 그들의 눈에는 같은 한국에 있어도 다른 한국 여행길이 보이니까요. 


트래블로 팀이 만났던 친구들 그리고 컨트리뷰터들을 몇분 소개드렸는데. 저희는 이미 앞으로
 만날 새로운 친구들 또한 더욱 기대됩니다.   저희와 여행 에너지를 나누어 주세요. 

그리고 . 아직 발견하지 못하셨다면 . TravelRo 메인 웹의 다음 페이지에 놀러가보세요. 


저희와 함께 일하고 소통하며 트래블로를 만들어 가는 친구들입니다. 
자신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구요 ?

전화주세요. 02-577-2260 . 친구인지 아닌지 가늠해보기로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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