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ro

출처-http://www.flickr.com/photos/notmpres


베트남의 명물, '씨클로' 
앞바퀴 두개, 뒷바퀴 한개의 삼륜의 모양새를 갖춘 씨클로는 인도나 방글라데시아의 릭샤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제일 큰 차이점이 있다. 바로 앞쪽에 손님이 타고 뒤에 운전수가 페달을 밟는 형태라는 것. 승객이 매연에 노출된다는 것은 다른 인력 이동수단들과 같지만, 운전자의 등짝이 아닌 탁 트인 조망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일반 시민들의 교통수단이나 무거운 짐을 옮기는 용으로 많이 쓰였지만 교통체증과 사고를 일으킨다는 이유로 현재는 관광용으로만 이용되고 있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oliverlaumann
        http://www.flickr.com/photos/jannem/


시클로를 처음 타면,

앞에 나를 가려주는 것이 없어 허전하기도 하고 괜시리 뒷통수가 근질거려 뭔가 감시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항상 운전자를 뒤에서 구경하는 입장이었는데 앞에 아무도 없으니 영 기분이 이상할 만도 하다. 하지만 운전자가 뒤에 있어 좋은 점은 세세한 배려를 받을 수 있다는 것. 마음씨 좋은 운전사를 만나면 햇볕이 따가운 날에는 등뒤에 접어두었던 차양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비가 쏟아지면 비닐 장막을 씌워준다. 사진을 찍을 때는 속도를 줄여주는 센스까지.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nd-ds


간이 콩알만해지는 것도 감수할 수 있다면,
사실 베트남의 도로는 우리의 눈으로 봤을 땐 무법지대나 마찬가지. 수많은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뒤엉켜 있고 왠만한 접촉사고는 그냥 모른척 지나가기 일쑤다. 그 사이 사이를 아무런 방어막 없는 씨클로가 용감하게 돌아다닌다. 요즘에는 그나마 거리가 정비되어 씨클로가 다닐 수 없는 길도 정해져 있긴 하지만, 종종 위험천만한 상황이 펼쳐질 때도 있다. 재밌는 사실은, 베트남의 교통체계는 신호가 있는 곳은 꼭 지키지만 없는 곳은 먼저 가는 것이 제일이라는 것. 역주행이나 차선을 바꾸는 것도 허용된다고 하니 씨클로를 타고 가다가 나를 향해 마주 달려오는 차량을 보며 아연실색하는 경우도 생긴다. 금방이라도 치일 것 같지만 씨클로 운전자들은 차와 오토바이 사이를 여유롭게 빠져나간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dutran


숨이 막히는 매연, 터무니 없는 바가지 요금 등 씨클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많고 운전사들과 실갱이를 벌이는 것에 지쳐 다시는 안타겠다고 다짐하는 여행객들도 많다. 하지만 베트남 시내를 돌아보며 현지인들의 삶 구석구석을 구경하기에는 씨클로만큼 좋은 것도 없기에 베트남 여행객들에겐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겠다.


탑승인원
관광용은 대부분 1인용이거나 2인용.

타는방법
대기중인 씨클로 운전사에게 다가가 가격흥정을 한 후 타면된다.

알아두면 좋은 베트남 용어
쭈 어이(아저씨)
바우 니-우? (얼마입니까?)
닷 꽈 (비싸다)
닫 도 꽈 ( 매우 비쌉니다)
디 어 ~ 바오 니에우 띠엔? (~로 가는데 얼마인가요?)
씬 여응 뫁 랕.(잠깐 멈추세요)
벗 드윽 콩?(깎을 수 있습니까?)

적정요금
보통 2km 정도 이동하는데 1만동 정도. (2010년 9월 기준 1000동=약 60원)
탑승요금은 짐의 무게나 크기와는 상관없다.  
외국인에 대한 바가지가 심한편이다.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르기도 하니 참고할 것.
(미리 목적지까지 가는 가격을 물어보거나, 비싸다고 생각되면 흥정을 하는 것이 좋다.)

주의사항
-목적지를 얘기했을 때 그 곳이 어디인지 확실히 몰라도 일단 태우는 운전사들이 있다. 목적지를 확실하게 알고 있는 지 정확한 답변을 받고, 조금이라도 수상하다 싶으면 안타는 것이 낫다.

-큰 돈을 냈을 때 거스름돈이 없는 경우, 안 돌려주는 경우가 많다. 반드시 잔돈을 가지고 타는 것이 좋다.

-탑승 전 가격을 흥정했음에도, 하차 후 2~3배, 많게는 5배의 요금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때 실갱이를 벌여 목소리가 높아지면 주위에 있던 씨클로 기사 동료들이 몰려들어 분위기가 험악질 수도 있다. 주위 상황을 살펴 자신이 불리하다 싶으면 적당히 주고 끝내버리는 것이 낫다.

-괜찮은 씨클로 운전사를 만났을 경우 그 여행지에 머물동안 계속 같은 운전사를 이용하는 것도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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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www.flickr.com/photos/davaodude


다이나믹한 인도의 길거리에는,
차와 오토바이, 사람, 소 심지어 코끼리까지 이리저리 뒤엉켜 다닌다. 그 중 길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릭샤와 릭샤왈라이다. 릭샤는 인도의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으로 오토릭샤와 사이클릭샤로 나누어지는데 오토릭샤는 모터사이클을 개조하여 만든 것으로 기름을 연료로 움직이며 엄청난 매연을 뿜어댄다. 반면 사이클릭샤는 자전거를 개조한 것으로 사람의 근력하나로 움직이는 릭샤이다. 둘다 저렴하고 쉽게 접할 수 있어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가장 효과적이고 인도인들의 삶을 가장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mckaysavage
       http://www.flickr.com/photos/tof_fu


깡 말랐지만 힘 좋은 운전수, 릭샤왈라
릭샤를 이야기할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릭샤왈라! 릭샤왈라는 '릭샤를 모는 사람'이란 뜻으로 다시말해 릭샤의 운전수이다. 사실 호객행위를 하는 릭샤왈라만큼 여행자를 귀찮게 하는 존재도 없지만 그렇다고 없으면 불편한 게 바로 릭샤왈라다. 릭샤를 타는 것은 릭샤왈라와의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dey
       http://www.flickr.com/photos/onopko


부르는게 값이요, 초월하면 평안하니라
오토릭샤의 경우 미터기는 달려있지만 사실상 그냥 폼일 뿐이지, 오토릭샤나 사이클릭샤 둘 다 부르는 게 값이다. 특히 외국인들에게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불러대는 것이 일반적. 그들이 부르는 값대로 다줬다간 나중에 바가지 씌웠다는 사실을 알고 잠못드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적당한 흥정은 필수. 사실 한국 돈으로 따지면 과자 하나도 못 사먹을 정도의 적은 돈이지만 한 푼이 아쉬운 여행지에서는 당하면 억울하다. 또한 얼마 안되는 돈이라고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탄다면 결국 여행자들의 물가는 계속 오르게 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될 뿐! 흥정이 지나치면 양쪽 모두 기분이 상하게 되지만, 적당히 하면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그런데, 깎고 깎고 또 깎아서 뿌듯함을 느끼며 싸이클 릭샤에 올라탄 당신. 하지만 잠시후 뿌듯함은 사라지고 마음이 영 불편해진다. 내가 너무 인정머리 없이 깎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돈 내고 타면서도 너무 미안한,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특히 릭샤왈라가 백발의 할아버지라면 더욱 그렇다. 앙상한 다리로 부들거리며 릭샤를 모는 뒷모습을 보고있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감상에 잠기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그들의 직업이다. 동정어린 눈길보다는, 땀을 흘려 정당한 댓가를 받고 생계를 꾸려나가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자.



출처-http://www.flickr.com/photos/rohit_saxena


사기꾼 릭샤왈라? 친절한 릭샤왈라!
인도여행을 결심했을 때 가장 많이 조언을 받게 되는 부분이, 옴팡 바가지를 씌울지도 모르니 릭샤왈라를 조심하라는 것. 따라서 인도에 처음 도착한 여행자들은 무조건 릭샤왈라에 대해 지나치게 경계해서 그들의 진심어린 호의도 뿌리쳐 버리는 수가 있다. 하지만 친절한 사람들도 많고 릭샤왈라들은 그 지역에 대해 빠삭한 사람들이라 친해지면 얻는 것도 많다. 오래 머무는 지역에서는 믿을만한 사람을 전속기사로 고용하면 일반여행자들이 갈 수 없는 곳 마을 구석구석까지 안내받을 수 있고, 헤어질 때 연락처를 받아두면 다음에 다시 그 도시를 가게 되었을 때도 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dey


요금
미터기는 폼. 타기 전 흥정은 필수다. 대부분의 릭샤왈라들은 적정가격의 3~4배를 기본으로 부르기 때문에 그만큼 깎아서 흥정하는 것이 요령. 다만 너무 터무니 없이 깎으면 서로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으니 적당히 깎도록 한다.
적정요금은 약 10KM(하루 대절요금)에 50~100루피.

인원
사람이건 짐이건 태울 수 있을 때까지 타는 것이 인도의 릭샤.
사이클릭샤의 경우 권장인원은 2명이지만 현지인들을 4명이상이 타기도 한다. 오토릭샤도 권장인원은 3명이지만 여기저기 매달리고 낑겨타면 그 이상도 가능하다. 다만 사람이 끄는 릭샤의 경우, 인원이나 짐이 많아지면 비쩍 마른 릭샤왈라가 힘들어진다.

릭샤를 고르는 요령
인도의 역에 도착하면 호객하는 릭샤왈라들이 모여드는 데 이들을 선택하기 보다는 좀 더 밖으로 나가 약간 소심하고 착해보이는 릭샤왈라를 고르는 것이 포인트. 특히 영어를 좀 하는 현지인들을 통해 흥정하면 괜히 수수료를 더내는 경우가 있으니 릭샤에 타고 있는 릭샤왈라들과 직접 흥정하는 것이 좋다.

사이클릭샤를 탈 경우에는 릭샤왈라의 파워에 따라 속도와 편안함이 좌우되므로 잘 고르는 것이 필요하다. 너무 나이든 할아버지를 택할 경우 돈을 내고도 괜시리 마음이 무거워지기 때문에, 짧은 거리라면 몰라도 긴 거리를 가는 경우라면 더욱이 건장한 릭샤왈라를 고르는 것이 좋다.

알아두면 좋은 힌두어
바히/바야(저기요): 힌두어로 brother라는 뜻. 여자는 '바야'라고 해야 한다. 릭샤왈라를 부르는 말이니, 후에 목적지를 말하면 된다. 
멩가헤 (비싸요)
토라 멩가헤 (조금 비싸요)
보홋 멩가헤 (너무비싸요)
깜까로나 (깎아줘요)
토라토라~(쫌만 깎아줘~)
시다 (직진)
바예 (왼쪽)
다예 (오른쪽)
바히, 루끼에(세워주세요)

주의사항
-둘 이상이 타는 경우라면 흥정이 끝나고 나서도, 그 값이 1인당 요금인지 전체 인원을 포함한 요금인지 확인하고 타야한다.

-오토릭샤는 양 옆이 뚫려 있어 엄청난 매연을 감수해야 한다. 입을 가릴 손수건 하나 정도는 챙겨서 타는 것이 필수이다.

-인도에는 '인도'도 없고 그 흔한 '도로표지판'도 없지만 릭샤꾼들은 왠만하면 다 잘 찾아간다. BUT! 간혹 릭샤왈라가 장소를 알건 모르건 무조건 오케이라고 외칠 수도. 목적지를 정확히 아는지 확실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간혹 여행자들이 길이 잘 모르는 것 같으면 가는 길 도중에 비슷한 곳에 세워서, 속여 내려주는 경우가 있다.
진짜 목적지가 맞는지 잘 모르겠다면, 도착했을 때 지나다니는 행인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100루피 지폐만 가지고 있을 경우 거스름돈을 못 받을지도 모른다. 미리미리 잔돈을 챙겨두지 않았다가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무심히 쳐다보는 릭샤왈라의 눈빛과 마주하게 될지도.

-이 모든 것을 숙지한다 하더라도 사람의 인생이 늘 그렇듯이 예측할 수 없는 법. 특히 인도 여행자들 중에 이런 '바가지 에피소드' 하나 없는 사람은 없다. 사기를 당하게 되더라도 계속 마음에 두어 기분을 망치기 보다는 '이런 것도 다 추억이지'라는 자세로 툭툭 털어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바가지라해도 한국 돈으로는 얼마 안 되니 너무 상심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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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www.flickr.com/photos/zivturner


필리핀인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지프니'
지프니는 JEEP + PONY 의 합성어로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군이 남기고 간 지프를 개조해서 생겨난 교통수단이다. 값도 싸고 구석구석 안가는 곳이 없어 필리핀 사람들이 가장 애용한다. 지프의 뒷부분에 좌석을 늘리고 외부를 화려한 색으로 치장한 지프니는 한국의 마을버스와 비슷하지만 필리핀만의 정서가 녹아있어 오늘날 필리핀 문화의 상징물로 여겨진다. 지프니의 특징을 꼽으라면 일단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색감, 시끄러운 음악, 계속 마시면 절대 오래 살지 못할 것 같은 시커먼 매연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일 큰 특징은 어느 곳에서나 탈 수 있고 어느곳에서나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http://www.flickr.com/photos/acullador

당신이 원하는 곳 어디에서든 손만 들어주세요:-)

필리핀의 지프니를 이용하다보면, 한국의 체계적인 버스 시스템이 야박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항상 정해진 곳에서 내리고 타고, 정류소 앞을 지나치는 버스는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원하는 어느 곳에서든 손을 들어 세울 수 있는 지프니는 그렇기 때문에 괜히 정감이 간다. 단지 지프니 앞에 써있는 목적지만 보고 나에게 맞는 지프니를 타면 되는 것이다. 실제로 필리핀에서 유학을 마치고 갓 돌아온 사람들은 자신의 손짓에 반응하지 않는 버스기사님을 보며 의아해하기도 한다고.


출처-http://www.flickr.com/photos/cak2
       http://www.flickr.com/photos/peregrinari

하지만 이 훈훈한(?!) 시스템은 필리핀 교통사고와 도로정체의 주범이기도 하다. 승객이 원하면 도로 한복판이라도 태워주고 내려주기 때문에 중간에 가다서기를 반복하여, 안그래도 복잡한 필리핀의 도로를 꽉 막히게 한다. 또한 지프니는 교통체증 뿐만아니라 필리핀, 특히 마닐라의 대기오염에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 저렴한 중고엔진, 또는 사실상 폐차직전의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매연이 굉장히 심하다. 승객들도 지프니가 뿜어대는 매연때문에 숨이 막힐 정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프니는 필리핀 사람들의 발이 되주는 가장 저렴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폭이 좁은 필리핀의 도로를 구석구석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아직 지프니뿐이라고 하는데, 최근에는 환경단체가 전기로 움직이는 지프니를 만들어 시범운행중이라고 하니 매연문제는 곧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mike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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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지프니를 처음 보면 일단 흥겨운 음악과 화려한 색감, 장식에 시선을 사로잡힌다. 너무나 다양한 지프니의 모습에 셔터를 눌러대며 정신을 못차리는데, 실제로 대부분의 지프니는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똑같이 생긴 것을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지프니의 외관을 꾸미는 것은 전적으로 차주의 마음이며, 한국이나 일본에서 수입한 중고엔진을 장착하고 차체에 각종 철판을 덧붙인 후 화려한 색깔을 입히고 악세사리를 매단다 . 한국의 버스회사처럼 많은 지프니를 가진 운수업자도 있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지프니가 더 많기때문에 지프니의 외관에서 차주 개인의 취향을 엿볼 수 있다. 필리핀의 사람들이 꿈이 지프니를 소유하여 운수업을 하는 것이라고 할 정도이니 '평생 소원인 지프니'의 치장에 이만큼 공을 들이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chrisandanya
       http://www.flickr.com/photos/visualities


관광객에게는 재밌는 볼거리, 필리핀의 서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교통수단인 매력만점 지프니. 여행객에겐 안그래도 더운 날씨에 따닥따닥 붙어서 가는 것도 곤욕이고 위험하다고 타기를 꺼려하는 경우도 많지만 일단 필리핀에 간다면 꼭 한번 타봐야 할 교통수단인 것은 분명하다.


운행정원 :
보통 16명. 많게는 30~40명까지 태우는 지프니도 있다. 자리가 없을 경우 뒤에 매달려 가거나 위에 올라타기도 한다.

알아두면 좋은 용어 :
돈낼 때 - '바야드(BAYAD)' 돈냅니다~
내릴 때 - '루갈랑 (LUGAR LANG)' 내립니다~

노선 :
지프니의 앞면에 노선번호가 써있고 옆면에서 노선을 확인할 수 있는데 어차피 정류장이 없기 때문에 출발지, 중간지, 종착지 정도만 써있다. 자신이 가는 곳을 지나는 지 잘 모르겠다면 물어보고 타는 것이 좋다. 지프니의 노선은 그물망처럼 도시 곳곳을 지나기 때문에 지프니를 계속 갈아타다 보면 아무리 먼 거리라도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jacobfolkman

버스 옆면 노란색 바탕위에 써있는 것이 노선정보

요금 :
기본요금 7페소.(2010년 9월 기준 1페소=26.32) 거리에 따라 더 추가되기도 한다. 택시나 지하철에 비교해 정말 싸다! (택시 기본요금-30페소, 지하철-24페소)
요금지불은 운전자에게 직접내면 되는데 운전자에게서 멀리 앉아 있을 경우 옆사람에게 주면 운전자까지 전달해준다.
7페소가 아닌 지폐를 낼 경우 운전사나 조수가 어디까지 묻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목적지를 말하면 거리에 따라 돈을 거슬러 준다.

운행시간 :
지프니가 회사소유냐, 개인소유냐에 따라 운행 시간이 제각각인데 개인소유의 지프니는 24시간 운행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밤에는 지프니 안에서 강도나 소매치기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타지 않는 것이 좋다.

주의사항 :
-카메라, 핸드폰, MP3 같은 고가의 물건을 갖고 탈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꺼내지 않는 것이 좋다. 가방안에 넣어두고 가방도 꼭 품에 안고 타야한다. 모든 사람을 범죄자로 몰아 너무 경계하는 것도 좋지않지만 주의해서 손해볼 것은 없다.

-지프니는 엄청난 매연을 뿜어댄다. 지프니를 탈 경우 매연 마실 각오정도는 해둬야 한다. 마스크나 손수건을 휴대하는 것이 좋으며 장거리를 이동할 때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리가 없어서 뒤에 매달려 갈 경우 색다른 경험으로 즐거워하다가 소지품을 잃어버릴지도 모르니 주의해야한다. 특히 모자는 꼭 벗고 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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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Cabos는 Cabo San Lucas와 San Juan de Los Cabos를 합쳐서 부르는 말로 바하 깔리포르니아 반도의 제일 끝에 매달린 휴양지입니다. 비가 거의 오지않는 사막성 기후로 야자나무 그늘아래 가면 바닷바람이 시원하고 몸이 녹아내릴 듯한 강렬한 태양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곳에는 또한 유명한 리조트 시설과 호텔들이 많기로도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 자연친화적인 디자인과 럭셔리한 시설로 보는 사람들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는 Los Cabos Beach Resort 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스팟 정보:   이곳으로 가기 위한 좀 더 정확한 지리적 정보를 원하신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세요!  http://www.travelro.co.kr/destination/spot/list.do?nation_code=Mexico&city_code=Cabo_San_Lucas&type_code=38






사진:  http://www.lasventanas.com/en/gallery.cfm


멕시코 해변의 이국적인 느낌을 한번에 느낄 수 있지요?


럭셔리하고 이국적인 이곳의 외양만큼이나 그 값도 생각만큼 비싸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명인사들과 재벌들이 휴양지로, 비즈니스 관련 업무로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값이 비싼만큼 일반인들이 머무르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이런곳에 머물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럭셔리한 명성에 맞게 룸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변과 바다를 배경으로 세워진 리조트인만큼 이곳의 룸의 핵심은 바로 바다와 해변을 감상할 수 있는 넓고 좋은 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리한 시설에 다양한 서비스, 그리고 아름다운 멕시코 해변을 바라볼 수 있는 드넓은 창과 파티오. 이곳의 스위트룸에 머물수 있다면 한편의 멋진 로맨스 영화 속 주인공이 부럽지 않을 것입니다. 룸도 형태와 디자인, 그리고 용도에 따라서 다양한 스타일이 있어서 각자의 취향에 따라서 고를 수 있습니다.


Suite


<Gardenveiw Junior Suite>

고급스러운 샤워 시설과 전통적인 타일 바닥까지, 넓으면서도 친밀한 구조로 여행객들의 몸과 마음을 모두 만족시키는 룸입니다.  스위트룸의 점토로 만들어진 벽난로 앞으로 가서 따뜻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달빛이 비치는 개인 파티오에서 낭만적인 저녁식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king or two queen beds)





사진:  http://www.lasventanas.com/en/dine1.cfm


<Oceanview Junitor Suite>

럭셔리한 외관상의 모습만큼이나 공간도 넓은 이 스위트룸은 Cortez해변의 멋진 경관을 시종일관 눈앞에서 구경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개인 파티오에서 조용한 저녁 식사를 즐길수 있으며, 골프장과 넓고 멋진 모래사장, 아름다운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king or two queen beds)






<Ocenanfront Junitor Suite>


화려한 오션프론트 룸에서 해변을 따라 굽이치는 멋진 파도를 감상해 보세요. 이 아름다운 스위트룸은 멋진 해변의 모습과 넓은 파티오, 그리고 부드럽고 햐안 모래사장을 따라서 해변으로 향하는 게스트 스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960sq. ft, king or two queen beds, 12세 이하 어린이는 사용이 제한 됨)







<Oceanview Rooftop Terrace Junitor Suite>

옥상위의 테라스에서 각 룸에 배치된 망원경으로 순수한 백색의 모래 사장을 감상해 보세요! 옥상위에서 저녁동안 깊고 푸른 바다에 비치는 달빛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낭만을 누려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혹은 파티오에 마련된 개인 자쿠지에서 따뜻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960sq. ft; king bed)






<One-bedroom Gardenveiw suite>

이 사랑스러운 스위트룸은 아름다운 리조트의 풍경과 함께 지반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매력적인 게스트 룸은 각각 따로 떨어진 침실과 넓은 거실, 개인 파티오, 키친과 자쿠지가 설치된 욕실이 함께 있습니다. (1,700 sq. ft:king bed) 이 외에 두개의 침실과 함께 리조트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Two-Bedroom Gardenview Suite도 있습니다.


룸은 이 밖에도 더 다양한 타입과 스타일들이 많습니다. 홈페이지를 참조해 보면, 더 많은 룸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lasventanas.com/en/suites.cfm



Restaurant & Dining




사진: http://www.lasventanas.com/en/dine1.cfm


리조트의 아름다운 다이닝 룸에서는 각각의 테이블에서 태양이 비치는 수영장과 Cortez해변의 멋진 파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멕시코 지중해의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손으로 직접 그린 벽화는 이곳의 특색과 개성을 잘 드러내줍니다. 각각의 테이블은 손으로 직접 정교하게 그려진 그릇들로 셋팅되어져 있으며, 프랑스의 Limoge에서 온 유명한 Bernardaud 요리사가 직접 만든 저녁 식사와 런치를 위해 사용됩니다. 손님들은 야외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길수도 있고, 날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실내의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아침, 점심, 저녁 식사 시간동안 모두 오픈되어 있습니다.

최근 이곳의 레스토랑에서는 "Baja-Mediterranean'이라는 새로운 메뉴를 고객들에게 소개했다고 합니다. 이 요리는 최고의 Baja 요리와 함께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지중해 스타일의 요리를 함께 혼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요리입니다. Baja와 지중해의 만남은 이국적이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위한 이상적인 조합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레스토랑은 두가지의 다른 타입의 멕시칸 메뉴를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THE FLAVORS OF MEXICO MENU:  전통적이고 클래식한 멕시코의 음식이 Las Ventanas에의해 정교하게 준비됩니다.

<주요 재료들>
바나나 껍질, 돼지고기, 레드페퍼소스, 검은콩(Cochinita Pibil con Frijoles Negros en Salsa Ixnipec)
Tamalito Oaxaqueno (Oaxaca-style pork tamale)
Tamal de Chocolate (chocolate tamale with maracuya sorbet)
Pumpkin Flan with Churros


THE MEXICAN TASTING MENU:  오랜시간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요리법에 현대적인 요리법을 가미해서 독창적이고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Wedding



사진: http://www.lasventanas.com/en/weddings.cfm


일생에 단한번 뿐인 결혼식!  이곳에서의 초호화 럭셔리 웨딩을 꿈꿔 봅니다. Las Ventanas는 당신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을 축복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장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웨딩 다이렉터가 당신의 결혼식을 함께 진행하고 도와줄 것입니다. 최대 60명의 손님이 참석할 수 있습니다.



Meeting & Event






사진: http://www.lasventanas.com/en/meetings.cfm

이곳의 리조트는 36명의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컨퍼런스 센터와 60명의 사람들을 초대할 수 있는 응접실 형태의 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작은 미팅으로 나뉘어질 수 있으며, 휴식이나 런치에 적합한 파티오도 함께 만들어져 있습니다. 2,400개의 와인룸에서 즐거운 저녁 식사를 초대할 수 있으며, La Cava, 혹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별 아래서 리셉션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해변에서 테마가 있는 이벤트나 바베큐 파티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빠른 인터넷 서비스와 A/V서비스도 제공됩니다.


Spa





최고의 전문가들이 마사지, 요가, 페이셜 케어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Fitness Center Hours: 6:00 a.m.-8:00 p.m.
Spa Hours: 8:00 a.m.-8:00 p.m.
16세 이상의 손님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Email: lvpspa@rosewoodhotels.com




information

San Jose Del Cabo와 Cabo San Lucas의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San Jose Del Cabo국제공항과 20분 정도 떨어진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멕시코의 Baja반도의 제일 남쪽 끝에 위치한 Los Cabos는 매우 아름다운 사막의 풍경과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이 혼합되어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주소: Carretera Transp. Km. 19.5, BS 23447 San Jose del Cabo (Baja California Sur), Mexico‎ 
전화번호:  +598.2.518.7124
홈페이지: 
http://www.lasventanas.com/en/index.cfm

공항
: San Jose Del Cabo국제 공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 도시에서 리조트까지 걸리는 시간:  아틀란타 (4 hrs, 40 min), 멕시코 시티 (1 hr, 40 min), 시카고 (4 hrs) 뉴욕 (5 hrs), 달라스 (3 hrs, 30 min), 포닉스 (2 hrs), 로스엔젤레스 (2 hrs, 10 min), 샌디에고 (1 hr, 40 min).

통화: 멕시코 페소가 공식적으로 사용되지만 U.S 달러도 바자 캘리포니아에서 통용되고 있으며 여행자 수표와 신용카드도 사용 가능합니다.

기후: 대체로 따뜻하고 맑은 날씨로, 연중 강우량이 10inch로 매우 적은 편입니다. 결과적으로 350일 내내 맑고 화창한 해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나이트 라이프: 주위에 많은 바와 클럽, 라이브 뮤직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곳들이 많이 있어서 San Jose Cabo는 이곳의 유명한 레스토랑과 나이트 클럽등으로 유명합니다.




Someday....언젠간...

예전에, 영화 섹스앤더 시티에서 캐리가 남자친구에게 버림을 받고 친구들과 함께 떠난 멕시코의 해변이 떠오릅니다. 그곳에서 캐리와 친구들이 머물렀던 호텔은 이 리조트는 아니지만 그 때 영화를 보면서 저도 참 저런 멋진 멕시코의 해변에 꼭 한번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 속에서 캐리는 실연을 당한 휴유증으로 초고가의 럭셔리 호텔에 머무르면서 창과 커튼을 모두 치고 하루종일 잠만 잤지만.... 이런 멋진 호텔이라면, 잠 마져도 달콤할 것 같습니다.




사진: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44923&imageNid=6204781


이런 초호화 호텔에 머무르기에는 지금 당장 여유가 없으시다고요? 하지만 여행이란 꿈꿀 수 있기에 더 설레고 달콤할 수 있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당장은 떠날 수 없지만, 멋진 멕시코 해변의 스위트룸을 꿈꾸며.....우리 모두 언젠간 초호화 럭셔리 스위트룸의 호사스러움을 느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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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www.flickr.com/photos/lin1000

유빙특급 노롯코 열차 는,
홋카이도의 아바시리역과 시레토코샤리역 사이를 달리는 겨울한정 도롯코 열차. 노롯코라는 말은 트럭이라는 뜻의 '도롯코'에 '느릿느릿'이라는 의태어를 합성한 말로 '느릿느릿 가는 트럭열차'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실제로 노롯코 열차는 시속 30km로 천천히 달리며 밖에 풍경을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차창밖을 보며 차내에 있는 난로위에 오징어를 구워 따뜻하게 데운 사케와 함께 먹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lin1000

한국에서 유빙을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지역인 홋카이도는 가장 저위도 해역이기도 하다. 이 홋카이도의 해안가를 달리는 노롯코 열차는 배를 타고 나가지 않아도 큰 창문을 통해 기차에 앉아 유빙을 관찰할 수 있어 해외관광객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또한 교과서나 일기예보에서만 보던 오호츠크해의 장엄한 풍경을 직접 감상할 수 기회가 있어 겨울 홋카이도 여행의 필수 추천코스로 손꼽힌다.


주요정차역 :
아바시리- 기타하마-시레토코샤리

운행기간 :
주로 1월말 부터 2월까지 운행하고 3월에도 한시적으로 운행한다. 운행일자는 매년마다 달라져서 홈페이지에 공지가 올라오기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가야한다.

홋카이도 여객철도 사이트: http://www2.jrhokkaido.co.jp/global/korean/travel/index.html

시간표 :
시레토고역→ 아바시리역
08:55 출발, 10:00 도착. 11:57 출발, 12:53 도착

아바시리역→ 시레토고역
10:25 출발, 11:23 도착 .  13:57 출발, 14:51 도착

*노롯코 열차는 일찍 끊기기 때문에 갈 때는 노롯코 열차를, 올때는 일반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일반열차 시간표: http://www2.jrhokkaido.co.jp/global/korean/ttable/07.pdf


티켓예매 :
지정권을 구입하려면 승차일의 1개월전의 아침 10시부터 전국 JR의 미도리 창구, 여행센터, JR권을 취급하고 있는 여행회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요금 :
810엔. 지정석으로 예약할 경우 300엔이 추가된다.
JR패스나 홋카이도 레일 패스 소지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의사항 :
전좌석은 금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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