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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첫째날. 트래블로 . 트립진 Vol.23 가고싶다. 가고시마- 윤서인작가님의 네번째 회차분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윤서인 작가님은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 구석구석 내집처럼 댕기기라는 테마로 큐슈지역 자동차 여행기를 연재중이시며, 후쿠오카- 나가사키 사세보/  하수스텐보스 -  나가사키 - 구마모토  - 가고시마로 이어지는 여행길 이야기입니다. 현재 트래블로 트립진에 연재중인 모든 작가님들은 자신만의 색깔과 목소리로 여행 이야기들로 각자의 여행이야기들을 들려주고 계신데요. 특히 윤서인 작가님의 트립진은 아기자기한 카툰과 유머 그리고 재미있는 입담이 있어 특히 다음회가 기다려집니다. 




*현재까지 윤서인 작가님의 트립진 루트모음입니다. 
:

(1) 비행기 이용
방콕-비엔티안 or 방콕-루앙프라방(비행기)
방콕에서 라오스로 넘어가는 가장 편리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시간은 없고 돈은 풍족한 여행자들에게 적합하다.
다만 비행기라 하기 초라할 정도로 작은 프로펠러 비행기가 운행되며 승객 정원 56명이다.
성수기에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안전하며 비수기에는 방콕에 도착해서 구매해도 상관없다. 
공항에서 직접 예매하거나 방콕 트래블 에이전시에서 비행기표를 구할 수 있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mark_lehmkuhler, http://www.flickr.com/photos/egui
왼편이 타이항공, 오른편이 라오항공 비행기


인터넷 예약방콕에어 http://www.bangkokair.com/
                     라오항공 http://www.laoairlines.com/
                     에어아시아 http://www.airasia.com/kr/ko/home.html (한글)
                     라오스 폰트래블 한인여행사 http://www.laokim.com/


 
라오항공(성수기 기준)
방콕-루앙프라방(08:00~9:40) 편도 $185 / 왕복 $ 335
방콕-비엔티안(09:40~11:00/11:45~12:55/18:50~20:10/19:50~21:00) 편도 $150 / $265


타이항공(성수기 기준)
방콕-비엔티안(11:45~12:55/19:50~21:00) 편도 $155 /왕복 $265


방콕에어(성수기 기준)
방콕-루앙프라방(12:10~14:15/14:20~16:25) 편도 $230 /왕복 $365
※요금은 성수기(11월~2월)와 비수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환율변동에 따라 예고없이 요금이 변경될 수 있다.


비엔티안 공항-시내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4km 정도로 가까운 편이다.
가장 편리한 방법은 택시이고, 뚝뚝이나 44번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루앙프라방 공항-시내
공항은 시내에서 4km 정도 떨어져 있어 가까운 편이다. 시내까지 뚝뚝이나 미니버스를 이용한다.





(2) 비행기-버스
방콕-우돈타니-비엔티안

비교적 빠르면서도 1번 방법보다는 저렴하게 가는 방법.
우돈타니 공항에서 비엔티안으로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둘다 걸리는 시간은 비슷하기 때문에
둘 중에 적당한 방법을 택해 이동하면 된다.


인터넷 예약: 에어아시아 http://www.airasia.com/kr/ko/home.html (한글)
                 

첫번째 방법
우돈타니공항 → T1터미널
공항에서 터미널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있다. 요금은 85바트, 약 20분 소요. 
툭툭을 탈 수도 있는데 가격흥정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셔틀버스를 타는 것이 속편하다. 


T1터미널 → 비엔티안
터미널에서 국제버스를 타고 비엔티안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한번에 비엔티안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편리하지만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국경통과시 시간이 오래 걸린다. (약 2시간 정도)
시간표 08:00/10:30/11:30/14:00/16:00/18:00 


두번째 방법
공항에서 라오스 국경으로 바로가는 셔틀 버스 탑승.
비행기 도착 시간에 맞춰 버스가 대기하고 있으며 공항 1층에서 표를 판매한다.
약 45분정도 소요, 요금 200바트

국경도착 후 비엔티안으로 가는 버스나 뚝뚝 타기
약 1시간 정도 소요



(3)  기차-버스
방콕-우돈타니-비엔티안

방콕에서 우돈타니까지 기차를 타고 가는 방법.
시간은 걸리지만 밤시간을 이용해서 비교적 시간낭비를 적게하면서 누워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침대는 1층과 2층이 있는데 2층은 밤에 춥고 흔들림이 심해 될 수 있으면 1층을 택하는 것이 좋다.


방콕-우돈타니
예약하기:
http://www.thairailwayticket.com/estars/Default.aspx?language=1
시간표: 08:20~18:10/18:35~04:11/ 20:00~07:14/ 20:45~08:40
요금: 1등실(2인실)                    윗칸-1077바트, 아랫칸-1217바트
         2등실(복도침실, 에어컨)   윗칸-689바트, 아랫칸-759바트
         2등실(복도침실, 선풍기)   윗칸-469바트, 아랫칸-519바트
         2등실좌석                        에어컨-479바트, 선풍기-369바트
         3등실                               선풍기-245바트


우돈타니-비엔티안
우돈타니에 도착해서는 T1터미널로 이동하여 비엔티안으로 가는 국제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2번 첫번째 방법 참조)



(4) VIP 버스
방콕 카오산로드-비엔티안

카오산 로드에서 출발하는 여행자버스를 타고 비엔티안으로 가는 방법.
카오산의 방콕 현지 여행사에서 표를 구매할 수 있다.
여행사에서 버스 티켓을 구매하면 19:00 정도에 버스가 여행사 앞에 도착하여
다른 여행사 몇 군데를 더 돌고 거의 저녁 8시쯤 출발하게 된다.
국경에 도착해서 국경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다가 출국절차를 거쳐 라오스 버스로 갈아타고 비엔티안까지 가면 된다.
비엔티안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매력적이지만
아무데서나 잘 못자는 예민한 여행자라면 이동 내내 뒤척이다가 뜬 눈으로 밤을 보낼지도.
체력적으로 자신있는 사람에게 추천


요금: 약 850바트
소요시간: 약 15시간


                         
출처-http://www.flickr.com/photos/madzoy




(5) 기차-버스
방콕-농카이-비안티안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
방콕-농카이 구간 밤기차를 이용하여 가는 방법으로
침대칸에서 비교적 편안하게 자면서 농카이까지 갈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침대는 1층과 2층이 있는데 2층은 밤에 춥고 흔들림이 심해 될 수 있으면 1층을 택하는 것이 좋다.
대신 요금에 있어서 조금 차이가 난다.


방콕-농카이
예약하기
: http://www.thairailwayticket.com/estars/Default.aspx?language=1
시간표: 18:35~05:05/ 20:00~08:35/ 20:45~09:45/ 21:50~10:00/ 22:25~16:00
요금: 1등실(2인실)                    윗칸-1117바트, 아랫칸-1317바트
         2등실(복도침실, 에어컨)   윗칸-708바트, 아랫칸-778바트
         2등실(복도침실, 선풍기)   윗칸-488바트, 아랫칸-538바트
         2등실좌석                        에어컨-488바트, 선풍기-388바트
         3등실                               선풍기-258바트


농카이역-국경
기차에 내려 뚝뚝이를 타고 국경으로 이동한다. 
걸어서도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이지만 뚝뚝과 흥정이 잘 되면 뚝뚝을 타고 이동하도록 한다. 
이때 요금은 40바트가 적당하다.


라오스 국경-비엔티안
라오스 국경에 도착하면 호객행위를 하는 뚝뚝 기사들과 만날 수 있다.
이 때 흥정을 잘하면 약 200바트에 비엔티안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아니면 라오스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면된다. 가격은 5000킵 정도다.




(6) 버스-버스
방콕-농카이- 비엔티안

방콕 북부터미널에서 농카이까지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버스의 종류는 앉아서 가는 버스와 누워서 가는 버스가 있는데 장시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누워서 가는 버스를 타는 것이 좋다.
터미널 외에도 밤 9시에 공항에서 농카이로 바로가는 버스도 있기 때문에
저녁에 도착해 공항에서 바로 농카이로 가려는 여행자들은 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

트래블로, [인도 여행길 1] 멀구나, 너는 참., 인천국제공항, 수안나품 공항, 뉴델리 국제공항..





[인도 여행길 1] 멀구나, 너는 참. 

 

컨텐츠 출장이자 개인적 여행의 의미를 붙여서, 생애 첫 비행기에 올랐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놀라운 일이겠지만, 이 첫 여행은 '인도'로 시작되고 말았다.

아주 갑작스러웠던, 약간의 두려움과 조금의 설렘을 동반한 짧은 기다림.

익숙한 것들에 모두 작별을 고하고, 익숙하지 않은 것들로 향하는 발걸음이 어떤 의미였을지

열흘이 더 지난 지금에는 사실 희미해져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여권이며 첫 비자이고 첫 비행기 티켓이다.

 

 

2010.11.16  11:00

방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 이대로 마지막 일까?

부모님의 얼굴, 아쉬움 가득했던 애인과의 마지막 전화, 나를 많이 따르던 고양이까지.

너무 심각해지면 감정이 복받쳐 숨 쉬기 어려울 지경까지 가버린다.

얼마 후 나는 분명 놀랄만큼 그대로인 과거와 마주할 것이다. 아무 일도 없을 거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겁이 난다고.

 

촌스러워도 괜찮다. 첫 비행이니까.

 

끊임없이 상공으로 떠오르는 느낌에, 심장의 감각도 따라 올라가는 듯 하다.

롤러코스터, 바이킹, 택시와 지하 터널 입구, 마지막으로 비행기.

 

담아두련다, 첫 비행 감정.

 

 


 

타이 항공 점심 기내식.

개인적으로 동남아 쌀은 잘 먹지못해서 빵과 샐러드, 케이크만 먹었다.

초록색 소스의 치킨과 밥이 제공되었고, 호일을 벗긴 사진은 그리 먹음직스럽지 않아서 패스.

 

 

2010.11.16  13:51

방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지루한 시간이 계속되었다.

덥다. 좁다. 답답하다. 익숙하지 않다.

이 모든 것이 '불편함' 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되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른다.

그래도 곧 끝이 오리라.

견디기 어려운 순간들도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인생의 찰나에 불과하지 않았나.

스쳐 지나가는 파노라마 필름 중 단 한 컷의 비중이다.

 



 

전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기 안에서 1시간 가량 밖에 잠들지 못했다.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심지어 간단한 작곡도 했다.

 

 

2010.11.16 (화)

유니콘밴드 - 잡담

 

꿈으로 가지 못했다, 비난을 서슴치 않지

밤으로 걸어들어가, 섣부른 판단은 접어줘

 

가까이 추락하면 결박된 기억에 취할 걸

상냥히 응한다면 일부를 보여줄 수 있어

 

왜 그렇게 고독한 취미로 빠져가?

왜 라는 말, 너무 쉽게 내뱉지말아줘, 그냥

 

 

 

 

반갑다, 지상.

방콕의 구름은 달콤했다. 고개를 들어올려 바라볼 때에도, 비행기 안에서 아래로 바라볼 때에도

그저 변함이 없었다. 투명한 흰 액체 위를 둥둥 떠 다니는 구름 섬들처럼. 

 

 

 

 

 

티켓팅을 하고 VIP 라운지로 향했다.

다양한 음료수, 주류, 샐러드 및 과일들, 빵과 간단한 요리류가 제공된다.

인터넷도 가능하니까, 방콕이 경유지일 경우 긴 기다림을 해결하기에 제격이다.

 

 


 

 

비행 중에는 가볍게 먹는다.

아직은 모든 이동수단의 멀미 유저란다, 유니콘.




 

 

이제 젯 에어웨이즈에 탑승하여 인도 델리로 향한다.

이코노미로 티켓팅 했지만, 운이 좋게 탑승 직전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생애 두 번째 비행기 티켓.

  



 

 

오전 5시, 아직 결막염이 낫지 않은 눈으로 집을 나섰으나 벌써 오후 5시에 가깝다.

세계에 주홍 빛 막이 내려오는 시간으로. 

 



 

 

그리고, 서서히 떠오른다. 구획과 정렬, 조금은 부족할지라도 찬란했던 감정들.

 

문득 우연히 흘러나온 W를 듣고 눈물이 흘렀다.

이제는 너무 멀어진 그 곳에 두고온 네가 너무 간절해져서.

함께 잠들었던 그 기억, 그 눈빛이 떠올라버려서.

 

 

W - 만화가의 사려 깊은 고양이 中

 

비 내리는 아침, 어느새

잔뜩 웅크린 채 잠든 너의 곁에 가만히 난 누웠네

높게 귀를 세우고 동그란 나의 눈으로

변함 없이 착하게, 나는 널 기다릴게

 


 

 

 

옆자리 핀란드 아저씨는 삼성의 갤럭시S를 가지고 있었다.

노키아도, 아이폰도 아니라면서 특히 사진과 동영상 기능이 마음에 든다고 했으며

운영 체제도 안드로이드를 더 선호한다고 하더라.

 

그의 이름은 요니(Jonny).

핀란드 헬싱키에 사는 그는 사업차 자회사들이 있는 동남아 지역에 출장을 왔다고 한다.

이미 서울에도 두 번이나 와봤다고 했는데, 그 느낌을 물었더니 'very high-tech city'라고 대답했다.

 

문득 GQ에서 해외 사진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가 떠올랐다.

그들은 서울에 대해 완벽히 묘사해냈었다.

 

샹셀: 서울은 자본주의가 너무 빨리 자리잡은, 조금은 과대포장된 현실이다.

발스트롬: 지구에서 가장 첨단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곳이다.

 

나는 아직 하이테크가 아니라면서 2G 핸드폰을 보여줬더니, 아직 젊으니 괜찮단다.

그는 아마 내가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소녀인 줄 알았을 게다.

 

그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압축하자면 세 가지 주제였다. 스마트폰, 저가 항공사, 음악.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이미 언급했고, 저가 항공사(Jet Aireays)에 관련하여 너무나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꼽았다.

유럽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가격으로 비즈니스 항공을 이용하는 것을 대단히 만족스러워 했다.

 

음악에 관해서는 본인의 아이팟을 들려주며, 핀란드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소개로 시작하여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음악들을 들려주었고, 나는 그의 아이팟에서 흐르는 사라 브라이트만을 들으며 잠이 들었다.

 

Jean Michel Jarre. Autobahn. Vangelis. Mike Oldfield. Roxette. and more ····

 



 

 

인도의 첫 느낌은 굉장했다.

'내가 인도에 왔다' 라는 사실을 너무나 실감나게 만들어주는 거대 조형물, 그림, 카페트 등이 있었다.

델리 국제공항은 2008년에 현대식으로 재건축 되어 현재는 넓고 깔끔한 실내를 자랑한다.

여타 공항과 달리 폭신한 카페트 바닥이라서, 공항 안에서 여행자 수십명이 잠을 자는 진 풍경도 벌어진다.  
인천공항이 세계공항이용만족도에서 1위를 거두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에서 한국적인 맛은 찾기 힘들기에 아쉬운 점이 많다.

이왕이면 다홍치마. 공항만큼 초극강 문화 마케팅이 되는 곳도 없지 않는가.

 

 


 

 

델리 공항을 빠져나오자 마자, 인도의 교통 문화를 간파할 수 있다.

진을 치고서는 눈이 마주치면 "Taxi?"라고 묻는 수많은 사람들,

귀를 따갑게 울리는 경적 소리, 오토릭샤, 관광객 전용 버스, 일반 자동차들이 한데 엉켜있는 모습까지.

그래, 인도다. 왠지 씨익 웃음이 나버렸다. 

 


 

 

 

숙소인 아쇼크 호텔에 도착하니, 모두가 반가운 미소를 건넨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깔끔한 내부 장식이 호텔의 권위를 말해주는 듯 했다.

호텔에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이 곳을 참고하자.

 

 

 

 

 

기나긴 비행에 지친 몸을 이끌고 찾아갔던, 호텔 1층 내부에 위치한 중식당. 

인도 내에서는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라 부유층 사람들이 찾아온단다.

가격은 한국 일반 중국집과 비슷하거나 조금 비싸다.

 

 

 



내일은 진짜 인도를 밟게 될까?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푹신하고 부드러운 침대에 누워 가까운 미래를 그려 보았다. 
아직은 보이지 않는 순간들. 그러나 현실이 되어 다가올 그것들을 꼭 쥐어잡겠다고 상기시키며,

굿나잇 인디아.


 

 

 

 

 

Information box

 1. Airplain  

한국-인도 항공편

타이 항공: 인천 국제공항-방콕 국제공항

젯 에어웨이즈: 방콕 국제공항-델리 국제공항

 

Jet Airways 이용 예정이었으나 아직 한국 취항 전이라

방콕이나 홍콩 등을 경유해서 갈아타야 한다.

 

인도 항공 이용 팁

타이 항공, 인도 항공은 연착이 너무 잦으니 인도 여행시 참고하면 좋겠다.

이에 비해 킹피셔 항공과 제트 항공은 비교적 정확한 시간 약속을 제공하는 편이다.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인도 내에서는 Jet Airways가 가장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다.

 

이미 연착을 이야기 했지만, 동남아 여행시 연착은 거의 필수 코스다.

인천공항에서 타이 항공은 1시간 가량 딜레이 되었다.

제트 항공은 10분 가량 딜레이 되었으나 거듭 사과방송을 해주어 만족스러웠다.

 

인도 그리고 특히 방콕에서 티켓팅을 할 때에는 적어도 2~3시간 여유를 가지고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티켓팅을 하는 인원도 거의 없고, 속도도 매우 느리기 때문에 출항 1시간 전에 도착하면 낭패다.

  

2. Security check

 

호텔에 들어가기 전, 보안 검사를 실시한다. 검색대에 가지고 있는 모든 가방을 통과시켜야 하고,

맨 몸으로 검사대를 통과한 후 심지어 몸 수색을 하는 곳도 있다.

기분나쁠 정도로 심하지는 않고 약간 귀찮은 정도인데

테러리스트들의 민간 호텔, 상점 등을 폭파한 이후로 강화된 것이다.

별것 아니니 특히 5성급 호텔을 이용하는 인도 여행자들은 미리 참고하고, 상냥히 응해주자.

  

3. Transportation

 

여행사를 통해 전용 차량을 대여하면 편리하다.

그러나 개별 여행자의 경우 보통 릭샤, 오토릭샤, 택시를 많이 이용하곤 한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지만, 바가지 요금을 주의해야 한다.

 

오토릭샤보다는 릭샤가 저렴하지만 사람이 끄는 것이기에 시간은 더 걸린다.

보통 공항 앞에는 인력 릭샤보다 오토 릭샤꾼이 훨씬 더 많다.

 

주의사항

오토릭샤와 택시의 경우 미터기가 있는지 반드시 체크하고 타야 한다.

그렇다고 미터기 요금을 꼭 정확하게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미리 목적지를 말한 후 요금을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 때는 흥정의 기술이 필요한데, 한화로 계산해서 적당한 가격인지 따져보자.

물론 미리 적정요금을 알고가서 요구하면 더욱 좋겠다.

대기하고 있는 릭샤들은 줄을 섰으니, 굳이 운전자가 강요하는 요금을 낼 필요는 없겠다.

미리 흥정한 요금을 여러번 확인하고, 그것이 1인당 요금인지도 약속받으며,

흥정요금이 아닌 경우에는 출발 후 미터기를 작동시켰는지 지켜본다.

작은 단위의 루피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큰 단위의 돈을 내면 거스름돈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기본요금 (2010년 11월)

 

꼴까타의 경우 택시 요금은 2km까지 22루피가 기본 요금이다.

단, 미터기에는 처음 요금이 10루피로 적혀있는데, 여기에 2를 곱한 후 2루피를 더한다.

만일 내릴 때 미터기에 22가 찍혀있다면, '22X2+2'를 한 46루피가 총 요금이 된다.

인도인들에게도 적용되는 공식이니까, 여행자라고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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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간: 2010년 11월 29일 ~ 2010년 12월 31일
당첨자 발표: 2011년 1월 5일
참여대상: 트래블로에 여행길을 올린 모든 친구들
수상내역: 지구별여행자상 1명: 150만원  (추천수 1등)
     파워여행자상 1명: 100만원  (추천수 2등)
     탐험가상 1명: 50만원  (추천수 3등)
     파란만장상 1명: 150만원  (기발하고 재치있는 여행길)


이벤트 기간중 응모된 여행길은 이벤트 페이지의 현황판에 추천수에 따라 순위가 보여집니다. 
순위권에 들기 위해서는 친구들에게 추천요청 필수! 여행길 퍼가기 기능을 이용해 
Twitter, me2day, 블로그로 여행길을 퍼가 친구들에게 보여주세요. 
추천 수 상위여행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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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이벤트,
여행길 추천하고 엑시무스 카메라 받자 : 꾸준히 트래블로에서 활동해주세요
여행자는 자신의 여행길에 호응해준 친구들에게 보상을! 최종 1, 2, 3위안에 든 여행자들은 자신의 여행길에 댓글을 달아준 여행자중 10인을 선정하여 [엑시무스 카메라]를 증정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 


참여기간: 2010년 11월 29일 ~ 2010년 12월 31일
당첨자 발표: 2011년 1월 5일
참여대상: 수상한 여행길에 추천+댓글을 남긴 친구들 중 30명
      (파란만장상을 제외한 수상 여행길 중 각 10명씩 당첨자 본인이 직접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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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 버린 것은,



" What happened ? "

" It’s broken. "

" That is India style."

 

그래도 어디선가 대나무와 끈을 구해와서 손잡이를 만들어 준 덕에,
오르막길에 옥탑방까지 울지 않고 잘 도착했습니다.
made by. 주성용 포토그래퍼님 (http://blog.naver.com/larsjoo)
아니, 이제부터는 주그래퍼- 쌩유 합니다 :)





가져와 버린 것은,



너무 많아서 금새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되찾아야 할 일상과, 보태야 할 비일상들이 뒤엉킨 이 곳을 다시 따뜻하게 데우는 중이다.





빠르게 돌려받은 필름.



메모리는 단 2기가 뿐이었다. 겨우.
그럼에도 서기자님 덕에, 다시 채워나갈 수 있었다.
사진을 노트북에 옮겨준 그는 서영진, 땅콩의 꿈. (http://blog.naver.com/tour0)




기억의 간략한 스케치.



델리-구와하티-카지랑가-실롱-구와하티-꼴까타

그리고,





언젠가 일어났던 이야기. 그리고 또 언젠가 다시 시작될 이야기. 잠시만 기다린다면,
나는 꽁꽁 결박된 이 기억을 모두 풀어놓겠습니다. 기다리고 있다면.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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